2006년 문학동네 신인상 수상 이후 [스타일] 등으로 현대 여성들의 욕망과 시선을 보여주었던 작가 백영옥의 소설집이다. [아주 보통의 연애]를 비롯한 8편의 단편을 통해 사람들의 욕망과 진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 다양한 이야기들로 웃음과 사랑을 담은 우리네의 인생과 그런 인생의 소중한 가치..
'제17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인 [귀를 기울이면]은 서번트 증후군에 걸린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작가 '조남주'는 이 소년을 통해 돈이 미덕이 된, 소외되고 어지러운 요즘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BR><BR>한 소년이 있다.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지능도 모자란, 하지만 그에게는..
1984년, 열다섯 살 소년 정훈은 트럭에서 과일을 파는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정훈이 본 마지막 아버지의 얼굴은 우주비행사처럼 밤거리의 불빛들을 향해 나아가던 그 옆모습이 된다. 사고 후, 아버지는 "애국애족의 마음으로" 남파간첩의 차량을 향해 뛰어든 애국지사..
소설은 두 명의 고아에 관한 이야기이다. 걸인과 사기꾼이 부유하는 고속터미널의 화장실에서 태어난, “나는 길과 길이 만나는 데서 태어났대. 앞으로도 계속 길에서 살게 될 것 같다는, 그런 예감이 있어.” 스스로를 이렇게 요약하는 제이.그리고 생의 한순간 그런 제이와 운명처럼 맺어져버린 동규..
제3회 중앙장편문학상은 바로 지금, 이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세태 풍자소설을 수상작으로 선택했다. 심재천 장편소설 [나의 토익 만점 수기]는 너도나도 토익 점수에 목숨 거는 이 땅의 딱한 현실을 시종일관 좌충우돌 코믹한 모험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제하, 이순원, 김인숙, 김별아, 손정수, ..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 ‘고구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구려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문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역사소설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김진명이 펜을 들었다. 말을 타고 달리는 듯한 속도감 있는 문체, 퍼즐같은 치밀한 구성, 매력적인 등장인물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철 지난 옛날 영화를 보러 가는 길은 왠지 조금 쓸쓸합니다. 단짝친구와 팔짱을 끼고 걸어가면서도, 새로 지은 깔끔하고 모던한 상영관에 들어서면서도, 웬일인지 머릿속엔 한쪽 귀퉁이가 찢어져나간 포스터가 붙어 있는 허름하고 낡은 그 옛날의 동시상영관이 떠오릅니다. 햇빛 좋은 봄날이어도, 온몸..
스물여덟의 여성 요리사인 주인공은 애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후 ‘다이어트의 여왕’이라는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과 선정적인 리얼리티쇼를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부딪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 소설에서 독자는 일그러진 현대인의 자화상을 만난다..
가정의 달 5월, 흔하고 뻔 한 가족이야기가 뭐 새로울 것이 있을까 싶은데 여기 새로운 가족이 있다. 2013년 5월 배우 윤여정,박해일, 공효진, 윤제문 주연의 영화 개봉과 더불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영화의 원작 소설 [고령화 가족]. 그들은 묻는다, 정말 당신은 당신의 가족을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
[실미도], [한반도], [공공의 적]… 강한 힘이 느껴지는 스토리와 절묘한 유머, 영화라는 엔터테인먼트의 왕도를 걸어온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막강한 파워를 가진 남자 강우석 감독도 [이끼]를 접하고는 그 마력에 빠져들었다. 강우석 감독은 분량도 방대하지만 장면 하나하나에 함축된 의미와 깊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