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강박의 악순환을 끊는 첫걸음 오늘날 여성들은 사방이 거울로 뒤덮인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 세계는 모순의 세계다. 여성들은 외모 평가가 난무하는 미디어에 분노하지만,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워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린다. 그 압박은 여성을 오랜 시간 거울 앞에 붙잡아 놓고 중요한 것..
서울에서의 대학생활이 낯설기만 했던 스무 살 ‘나’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어준 남자친구 ‘현남 오빠’에게 의지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점점 “다 너를 위한 거야”와 같은 말로 자신을 가르치려 드는 ‘현남 오빠’에게 문득문득 어떤 불편함을 느낀다. “여성이라면 강력한 기시감에 혹시나 나도 현..
평생 남편의 무시와 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아이 셋을 낳고 오십삼 년을 함께 산 민정의 어머니. “스스로가 이혼을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조차 판단할 수 없는 지경까지 어머니가 가버렸다는 걸. 자신의 기분과 감정이 어떤지조차 모르는 지경까지 어머니가 가버렸다는 걸” 알게 된 민정은 절망..
그런데 왜 처음 보는 재미있는 가게들은 뜨는 동네에만 있고, 강남역 등엔 흔한 가게들만 가득할까? 왜 우리나라 커피는 다른 나라보다 비쌀까? 잘 모를 때는 모든 것이 부조리해 보이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밀이 있다. 그러한 비밀은 이 시장에서 성공한 사업가들에게도 있다. 성공한 ..
대한민국에서 보통의 아빠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꼭두새벽 출근, 자정 귀가. 주당 평균 3회 야근, 1회 회식. 하루 평균 아내와 대화하는 시간 30분,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 30초…. 주중에는 투명인간이고 주말에는 살아 있는 시체인 아빠를 엄마는 미워하고 아이들은 낯설어 한다. 행복해지려고 ..
무한 긍정만을 강요하던 기존의 자기계발서는 잊어라!”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리는 법.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플루언서 마크 맨슨은 [신경 끄기의 기술]을 통해, 기존의 자기계발서를 뒤집는 신선한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무조건 믿고 노력하는 것만..
날것의 죽음이 있는 그곳 죽으려고 했던 자가 죽음 안에서 뛰어다닌 38편의 기록 긴박한 죽음을 마주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는 매순간 "선택"에 직면하고, 수없이 많은 "만약"이 가슴을 옥죈다. 순간 다른 처치를 했다면, 감압이 성공했다면, 지병만 없었더라면, 수술방만 있었더라면, 조금만 늦게 출혈..
<스타일>, <아주 보통의 연애>,<애인의 애인에게>의 작가 백영옥이 우리 곁에 다시 가져온 추억 속 빨강머리 앤의 웃음, 실수, 사랑과 희망의 말들! ★ 지브리 스튜디오의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 삽화 수록!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전 <그린 게이블의 앤&g..
*애독자들이 기다려온 리커버 에디션 출간* 감각적인 미니멀 커버로 유시민을 다시 만난다! [청춘의 독서]는 과거의 젊음들이, 지금 고뇌하는 청춘들이 그리고 100년 뒤 미래의 젊음들이 끊임없이 다시 읽을 책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계인을 울린 얇은 소설 한 권, 한때 세상을 전복시켰던 한 장의 선..
언어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는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차가움과 따뜻함을 글감 삼아, 하찮아 보이는 것들의 소중함을 예찬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뜨거운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