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할 것이냐, 공존할 것이냐 포경선을 직접 타 본 작가 허먼멜빌이 쓴 고품격 소설이다. 주인공은 육지 생활에 싫증을 느낀 '이슈메일'이란 인물로, 어선이 항해할 동안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힌 인간의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인류의 정복욕구와 생존본능이 압축적으로 담겨있으며, 특히 선..
황정은 신작 소설집, 오랫동안 기다려온 여덟 편의 이야기! 황정은의 세번째 소설집 [아무도 아닌]이 출간되었다. [파씨의 입문](창비, 2012) 이후 4년여 만에 펴내는 소설집으로, 2012년 봄부터 2015년 가을까지 발표한 여덟 편의 단편소설을 묶었다. 이중 [上行] [상류엔 맹금류] [누가] 등은 유수..
정이현 & 알랭 드 보통 공동기획 장편소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그 독보적 선두"라는 수식으로 요약되는 사랑스럽고 매혹적인 작가 정이현. 위트와 지적 성찰이 결합된 우아하고 예민한 글쓰기로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의 일상과 감성을 정밀하게 포착해내는 작가 알랭 드 보통. 이들 두 작가..
1940년 덩케르크 철수 작전 직후 출간한 원서 이 책은 세계 전쟁사 최대 규모의 철수 작전인 덩케르크(다이나모) 작전을 다룬 책이다.(The Epic of Dunkirk,1940)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제2차세계대전 초기인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프랑스 북부 해안의 덩케르크 지역에서 막강한 화력으로 ..
[오베라는 남자]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의 감동을 잇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아름답고 꿈같은 이야기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소설[하루하루가 이별의 날]은 ‘롱 굿바이(Long goodbye)’라고도 부르는 알츠하이머병을 다룬 부드럽고도 마음 깊이 울리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