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의 작가 사노 요코가 가장 그녀다운 에세이집으로 돌아왔다. [문제가 있습니다]는 일본 출간 당시 독자들로부터 가장 사노 요코다운 에세이집이라는 평가를 받은 책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맞이한 일본 패전의 기억부터 지독하게 가난했던 미대생 시절, 그리고 두..
제7회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강희진 신작 장편소설 온라인 게임에 빠져 살아가는 탈북 청년을 중심으로 분단 상황과 가상현실 문제를 다룬 소설 [유령]으로 제7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강희진이 신작 소설 [포피]를 출간했다. [포피]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인물의 구술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식의..
가방에 넣을 것인가, 보자기로 쌀 것인가!상처난 지구까지도 한국의 보자기로 감싼다 일생에 걸쳐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산업사회와 정보사회를 가로질러 사유해 온 이어령이 이번엔 일상의 소재들 가운데 보자기를 꺼내들었다. 그는 비합리적이고 비기능적이라 치부되어 그동안 등한시되던 전통..
이 책은 단순히 맛의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레스토랑에서 특정 메뉴를 고르고 음식을 사먹는 데에는 심리적, 사회적 관계와 큰 관계가 있다. 접시가 어떤 색인가에 따라 식욕이 바뀌고, 레스토랑에서 흐르는 음악이 입맛을 좌우한다. 왜 뷔페 음식을 등지고 앉아야 덜 먹게 되는지, 엄마 뱃..
[아주, 조금 울었다]는 꼬박 15년, 매일 글을 써온 라디오 작가 권미선의 첫 번째 감성 에세이로, 혼자인 시간에야 비로소 꺼낼 수 있는 진심 어린 이야기를 담았다. 혼자여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쩐지 밀려드는 외로운 감정,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생각처럼 안 되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속수무..
마음을 울리는 톱모델의 감동 실화!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빅투아르 도세르는 프랑스의 평범한 17세 소녀였다. 쇼핑하러 갔다가 우연히 모델 에이전시의 눈에 띄기 전까지는 말이다. 배우를 꿈꾸며 파리 최고 대학에서 공부할 생각에 들떠 있던 소녀는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되어 화려한 조명과 명..
노무현과의 만남을 통해 문재인을 알았다. 노무현은 문재인을 친구라고 했지만 문재인은 노무현을 공손하게 상관으로 모셨다. 둘은 정말 대조적이면서도 가잘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의 콤비로 보였다. 문재인은 스스로 정치인의 꿈은 애초부터 꾸지도 않았다. 노무현은 정치를 통하여 세상을 바꾸고자 했..
소설가이자 동화 작가인 저자가 17편의 동화를 인문적 시선에서 낯설게 바라보고, 그 동화에 담긴 주제와 관련 있는 인문학 책 17권을 각각의 동화와 연결 지어 쉽게 풀어 낸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나왔다. 동화에는 도대체 무엇이 담겨 있기에 이토록 오랫동안 읽히고, 또 끊임없이 전해 내려오는 것일..
"놀아라, 양심의 가책을 받지 말고!" 우리 삶과 사회에서 천대받고 추방된 놀이를 새롭게 복원하다 -놀이의 즐거운 학문을 제시한 책 매일 출근길에 스마트폰을 꺼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게임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출퇴근길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청하거나, 프로야구 경기도..
치매에 걸린 이 사람은 내가 사랑했던 사람과 같은 사람일까 아닐까 방송 기자이자 앵커인 저자 메릴 코머는, 어느날부터 남편이 느닷없이 분노를 폭발하거나 전에 보이지 않던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면서부터 부부 사이에 끼어든 '낯선 이'와 더불어 살게 된다. 2년만에 가까스로 받은 공식 진단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