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봄에 피는 꽃과 닮았다. 재촉하지 않아도 어느새 꽃잎을 활짝 피운 꽃처럼 사랑 역시 각자의 시간과 장소에서 아름답게 피어난다.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는 사랑하기 좋은 봄, 참 좋은 당신을 떠올리며 사랑의 언어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간 감성 에세이다. 길가에 핀 꽃을 보고도 노래하는..
살아가는 즐거움이란 스스로 발견할 수밖에 없다. 초조하고 근심 가득한 기분을 편안하고 느긋한 생활 리듬으로 전환하는 방법과 소란한 생활의 단면 속에서 즐거움을 캐내는 방법, 권태로운 시간을 행복하게 누리는 방법까지, 김재용 작가는 모든 과도기의 산물을 아름다운 삶의 한 장면으로 변모시킨..
한국 사회는 감정 표현에 인색하다. 이성과 합리적 사고를 강조한 나머지 감정은 언제나 찬밥 신세였다. 이러한 풍조가 감정에 대한 편견으로 작용하여 마음의 문제에 올바로 대처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번 아우름은 감정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여 자기감정을 스스로 바라보고 다스릴 수 있도록 돕자..
[유럽, 이성의 몰락]은 [삶과 문학에 관한 기록(Notes on Life & Letters)]이라는 에세이를 편역한 책이다. 이 책에 실린 거의 모든 글이 이성(理性)의 시대를 종식하고 20세기 현대시대로 들어서는 유럽의 사회, 문화적 변화에 초점이 모아진다. 유럽에 이성의 시대는 끝났다는 상징처럼 러일전쟁과 제..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 함락,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 대한민국.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는 모두의 반대 속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성공확률 5000:1,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특급 승진을 앞둔 최 반장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이튿날 아침, 최 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려 공개되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자신이 진범인 사..
인간이 저지르는 오류를 유쾌하게 탐험한 책! "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품고 그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추적해나간 임상심리학자 매들린 반 헤케는 자동차의 사이드미러로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
여기,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으로 첫 발을 내딛는 청춘들이 있다. 약간의 순수함, 기대와 설렘이 있는 앳된 스무 살! 갈대처럼 흔들리는 질풍노도 속에서 어떻게 스무살이 어른들의 민낯을 보고, 어른들은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을 청춘들에게 보이는지 거울처럼 잘 담겨있다. 영화로도 개봉..
2015년 연말, 성공적으로 개봉한 영화[검은 사제들]을 소설로 엮은 책이다.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린 표지 이미지와 본문 적재적소에 포함된 영화 콘티, 그리고 영화의 스틸컷이 독자들의 주목을 끈다. 영화에서 못 다룬 더 내밀한 이야기와 퇴마의식에 사용하는 기도문 전문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헤세의 소설과 에세이 열여덟 편을 모은 책이다. 어린 시절 스쳐지나간 첫사랑의 아련함을 다룬 소설에서부터 사랑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이 담긴 에세이까지, 한 편 한 편이 모두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한 편, 한 편 헤세의 내면을 보여주는 자화상과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