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노무현과의 만남을 통해 문재인을 알았다. 노무현은 문재인을 친구라고 했지만 문재인은 노무현을 공손하게 상관으로 모셨다. 둘은 정말 대조적이면서도 가잘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의 콤비로 보였다. 문재인은 스스로 정치인의 꿈은 애초부터 꾸지도 않았다. 노무현은 정치를 통하여 세상을 바꾸고자 했고 문재인은 뒤에서 조용히 묵묵히 도와주는 형태였다. 영원히 노무현 대통령의 친구로 남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던 문재인은, 친구의 운명 앞에서, 그 역시 운명이라는 역사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국민의 선택을 믿는다. 그는 우리 국민과 더불어 이 캄캄한 터널을 멋지게 통과할 것이다.
저자소개
전 해양수산부 장관
1953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학과 4학년 재학 중이던 1975년 5월 제17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항만청 창설 멤버로 참여한 이후 28년간 직업공무원으로 바다 행정을 담당해 왔다. 세계의 해양중심 도시 런던에서 6년 동안 해양법을 공부하고 외교관으로 국제해양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사법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참여정부의 최연소 해양수산부 차관과 장관을 역임한 후 해양문화재단 이사장을 거쳐 현재 사단법인 부산밥퍼나눔운동본부 이사장,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독도를 대학생들 과 20여 차례 방문하는 등 독도사랑도 남다르다. 현재는 독도와 동해바다 전문사진작가로서 2016년 11월12-16일 서울시청 지하 2층 시민청에서 [동해 끝 섬 독도사진전] 전시회를 개최했다.
저서로는 [한, 일 어업협정은 파기되어야 하나], [독도 가는 길]과 더불어 공무원 개혁지침서로 널리 알려진 [공무원이 설쳐야 나라가 산다], [공무원은 좀 튀면 안 되나요], [단디하겠습니더]가 있다.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 떠난 남자와 남은 남자
1장 내가 만난 노무현
노무현과의 첫 만남
토론이 사라진 9년
해양수산부 장관 노무현
노무현의 사람 욕심
정치인의 노선과 가치
끝이 없는 권력 욕심
2장 대통령 노무현
한 통의 전화
청와대 관저에는 집무실이 없다
말이 통하는 국무회의
좌충우돌 신임장관과 언론
노무현 대통령과 독도
3장 아! 노무현
미흡했던 퇴임 준비
퇴직연금만으론 생활이 어려워
노무현과 담배
4장 고 노무현 대통령
청천벽력 같은 소식
5장 내가 만난 문재인
민정수석 문재인
문재인, 나의 다리가 되어주다
구원투수 문재인
6장 정치인 문재인
바람이 다르다
문재인의 운명
이명박 주식회사 사장
18대 대통령 선거
호남의 아픔
7장 이게 나라인가?
세월호는 지금도 아프다
세월호, 그들은 막을 능력이 없었다
대통령과의 대면보고
최순실의 국정농단
다시 일어선 촛불
부하를 보면 대장이 보인다
8장 문재인, 대한민국 대개조를 선언하다
친문패권의 존재?
문재인, 재조산하(再造山河)를 외치다
재조산하 2
9장 문재인과 독도
독도 한 번 갑시다
문재인 독도방문- 보안을 지켜라
포항에서 울릉도로
울릉도 성인봉에 오르다
독도 어민숙소에서 하룻밤
독도정상에서 독도를 생각하다
다시 독도에서 울릉도로
문재인과의 독도 여행
내 친구 문재인에게
두 남자와의 만남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찾아야하는가?
10장 독도는 우리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