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화창한 중년입니다]는 인생 후반에 겪게 되는 첫 경험으로 가득한 날들을 기록한 일기다. 오 년 전, ‘어머! 이제 곧 마흔?’이라며 우왕좌왕 중년에 입문했던 사카이 준코. 지금은 ‘슬슬 중년에서도 쫓겨나는 건가…’ 아쉬워하며 중년의 한창때를 맞고 있다. 처진 엉덩이를 위해 처음 거..
최근들어 선진국들이 앞 다투어 뇌 연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수명 연장과도 무관하지 않다. 21세기 들어 서양 의학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반해, 인간의 뇌는 아직도 알고 있는 사실보다 모르는 사실이 훨씬 더 많다. 인간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매, 뇌졸..
경향신문과 네이버캐스트의 연재 글로 검증된 서민 교수의, 이제는 사라졌거나 있어도 나와는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하지만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감염 경로가 널려 있고, 경우에 따라 감염 증상도 꽤나 심각한 기생충에 관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사람에게..
MB 패밀리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이어진 ‘잃어버린 9년’. 불법과 비리, 부패를 거리낌 없이 저지른 최고 권력자 아래서 이 나라의 ‘언론 장악 플랜’은 시작됐다. 정권과 그 하수인 국정원이 정교한 언론 장악 계획을 세우고 거세게 밀어붙인 것. 당시 언론사 간부들은 권력 앞에 허리를 숙..
학교에서 배운 ‘수학’과 사회에서 꼭 필요한 ‘통계’를 일대일로 연결해주는 성인을 위한 통계 수학책! 평균과 나눗셈, 제곱근, 함수와 그래프, 시그마, 극한, 적분 등 ‘통계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수학 개념’만을 담아 통계 활용 능력을 높여준다.
퇴근 후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면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독특한 과학 에세이가 나왔다. [실험하는 여자, 영혜]는 ‘그저 그런 기사는 쓰지 않겠다’고 작심한 과학 전문 기자 ‘영혜’가 일상 속 과학 소재를 직접 실험하며 풀어 쓴 과학 이야기이다. ‘폭탄 버거’ ‘내장파괴 버거’ ‘죽음의 돈가스..
미국의 국민 화가,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일명 ‘모지스 할머니’라 불리는 그녀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그녀 나이 76세였다. 평생 농장을 돌보고 버터와 갑자 칩을 만들어 팔며 바지런히 살던 그녀는 소일거리 삼아 놓던 자수가 관절염 때문에 어려워지자 바늘 대신 붓을 들었다. 모든 사람..
평론가와 독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독일의 인기 작가 비프케 로렌츠의 대표작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독일에서 출간된 이후 입소문만으로 10년 넘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이 소설은 과거를 지운 한 여자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생기발랄한 문체와 ..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극적인 신기루로 끊임 없이 나 자신을 채찍질하게 하는 논리가 우리를 자극하고 있다. 그렇게 산다고 과연 행복할까? 내 삶과 우리 사회를 어떻게 대하고 고민해야 할까?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로 잘 알려진 임승수 작가는[자본론], 경제, 글쓰기,..
화이팅 어워드 수상자 안드레 애치먼의 감각적인 언어로 열일곱 살 엘리오와 스물네 살 올리버 두 남자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2007년 해외 출간 당시 람다 문학상 게이 소설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그리고 10년 후 영화 [CALL ME BY YOUR NAME]으로 재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