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들려주는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모든 것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창조할 수 있었던 인간은 어떤 집에서 태어나고 어디에서 살았고 누구를 사랑하고 무엇을 생각하면서 살았을까. 이런 상상은 우리들의 정신을 잠시나마 피곤한 일상에서 해방시켜준다. ..
지난 시절, 서구 추종의 근대화가 졸속으로 추진되면서 우리의 땅과 환경은 너무나 빠르게 그러나 획일적인 모습으로 변모했고, 그 과정 속에서 우리의 아름다운 원형들은 무가치하게 상실되어왔다. 시인이자 여행가인 이용한 씨와 실천문학사는 "사라져가는 토종문화를 찾아서―꾼", "사라져가는 토종..
죽음으로 완성시킨 소크라테스의 진리 가장 현명하고 가장 정의로웠던 철학자의 위대한 사상과 불멸의 진리들 최후까지 신념을 지킨 사상가의 철학을 엿보다지혜를 사랑한 위대한 사상가 소크라테스는 살아 있는 동안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제자 플라톤은 심혈을 기울여 스승의 사상..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법정 변론을 그의 제자 플라톤이 정리한 불후의 명저로, 소크라테스가 처형된 후 몇 년에 걸쳐 집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플라톤이 재구성했지만 소크라테스의 변론과 증언은 진정한 삶과 지혜란 무엇인지 일깨우고 되묻게 한다. 소크라테스는 왜 재판에 회부되었을까? 기..
“손으로 꼭꼭 눌러 접은 슬픔과 죽음의 기억처럼 단단한 것들, 상실과 분노와 공포처럼 흉포하고 허기진 것들”(128쪽)을 적어나가는 일그러진 남자의 모습은 『소년7의 고백』을 쓴 안보윤의 모습과 겹친다. 자신과 타인의 아픔을 손목에 난 자국처럼 생생히 느끼고,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을 잊지 않..
세종에게 책은 '그의 존재 자체'였다. 그에게 책은 기능적 의미를 훨씬 뛰어넘는 그 무엇이었다. 물론 세종에게 책은 유용한 것이었다. 하지만 책은 세종에게 용도用度 이상의 것을 뜻했다. 어린 세종이 밥을 먹을 때도 잠자리에 들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는 까닭이 있었다. 어린 그에게 책은 살..
부자와 빈자 모두에게 죽음을 가져오는 전염병의 온상을 밝힌 위대한 목소리! 130년 전 뉴욕 빈민가를 사진에 담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고전 『세상의 절반은 어떻게 사는가』. 130년 전 뉴욕 인구의 4분의 3이 거주한 공동주택이 있었다.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낯선 곳에 발을 들인 각국의 이민자들은..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환경과 생태 문제를 이성과 논리로만 접근하기보다 나와 내 주변을 살피는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것에서 출발한다. 내가 쓰는 에너지가 티베트 고원의 빙하를 녹이는 일에 일조하는 이치, 별 생각 없이 사용하고 버린 페트병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바다생..
환갑에 가까운 두 여사를 대동한 채 인도에 툭 떨어진 딸의 웃지 못 할 고뇌, 부산 아지매인 엄마의 집요한 인도 탐구 생활, 그리고 한 성깔 하는 골드미스 이모의 끊임없는 잔소리가 배꼽을 잡게 하는 『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블로그에 연재되자마자 화제를 모으며 100만 블로거들의 공..
[세상 속으로 소풍을 간다,,,]는 삶을 소풍 가는 마음으로 살아오면서 보고 느끼게 된 세상 속 풍경이나 생각들을 시로 표현한 힐링시집이다. 저자가 보고 느낀 시의 마음과 시선이 이를 접하는 분들의 가슴에 작은 울림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1부에서는 주로 자연 풍경이나 사물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