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현직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쓴 [행복의 기원]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에 대한 통념을 산산 조각낸다. 여기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행복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며 행복감(쾌감)은 생존하려고 뇌가 만드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을 “2000년간 걸쳐왔던 철학의 옷을 벗겨내고 과학(진화론)의 시각으로 행복에 대해 살펴보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가?'가 아니라 '행복이라는 경험의 역할'을 분석한다. 꿀벌이 꿀을 모으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듯 인간도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다. 서 교수는 "행복은 생존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돼 있다"고 주장한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 역시 자연법칙의 유일한 주제인 생존을 위해 행복하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행복의 의미를 책을 통해 한 번 되새겨보고 철학을 벗어나 과학의 시선으로 행복의 기원을 따져보고 행복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을 읽다보면 기존의 행복지침서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행복 분야 권위자인 에드 디너Ed Diener 교수의 지도를 받고,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후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고, 4년 뒤 이 대학에서 종신 교수직을 받았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행복 심리학자 중 한 명으로, 특히 행복과 문화 차가 전문 분야다. 그의 논문들은 OECD 행복 측정 보고서에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세계 10 0인의 행복 학자’에 선정되어 [세상의 모든 행복World Book of Happiness]에 기고했다.
모교인 연세대학교로 돌아와 느끼는 큰 보람은 바로 강의다. ‘행복의 과학’이라는 저자의 강의는 "이 수업을 들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강 대기자가 700명을 넘는다. 최근에는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 CEO 강연 등을 통해 행복에 대한 ‘차가운’ 사실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목차
서문
chapter 1. 행복은 생각인가
chapter 2. 인간은 100% 동물이다
chapter 3.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chapter 4. 동전탐지기로 찾는 행복
chapter 5. 결국은 사람이다
chapter 6.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chapter 7. ‘사람쟁이’ 성격
chapter 8. 한국인의 행복
chapter 9.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