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오베라는 남자]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의 감동을 잇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아름답고 꿈같은 이야기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소설[하루하루가 이별의 날]은 ‘롱 굿바이(Long goodbye)’라고도 부르는 알츠하이머병을 다룬 부드럽고도 마음 깊이 울리는 이야기다.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이 세상과 작별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손자와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 점점 작아져가는 광장(머릿속 기억)에 대한 두려움, 사별한 아내를 향한 그리움, 평생 데면데면하게 지내왔던 아들에 대한 미안함 등 노인이 느끼는 감정들이 솔직하고 아름답게 녹아들어 있다.
삶의 어느 한 순간이 끊임없이 재생되고, 현재가 녹아내리며, 완전히 놓아버릴 때까지의 순간들이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을 잇는 가족 삼대가 얽힌 아름답고도 섬세한 이야기 속에 담겼다.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분투하는 노인과, 그를 놓을 방법을 찾아야 함에도 정성껏 보살피는 가족의 슬픔, 그 속에서 찾아가는 기쁨과 희망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짧은 글 속에 큰 메시지가 담긴 이 책은 언젠가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모두의 곁에서 오래도록 위로가 되어줄 작품이다.
저자소개
30대 중반의 유명 블로거이자 칼럼니스트. 그의 첫 장편소설인 [오베라는 남자]는 블로그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수많은 독자들이 ‘오베’라는 캐릭터에 반해 더 써볼 것을 권했고, 그렇게 소설이 탄생했다. 2012년 출간된 [오베라는 남자]는 출간 즉시 굉장한 인기를 모았고,전 세계 33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고 독일,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전 세계 판매 2백만 부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소설 1위 에 오르며 한 해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소설이 되었다. [오베라는 남자]는 2015년 영화로 만들어져 박스오피스에서 4주간 1위를 기록하고 스웨덴 영화제에서 3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두 번째 장편소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2014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이듬해 미국에서 출간되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선정한 그해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Britt-Marie Was Here]가 있으며, 이후 다산책방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독자 여러분께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