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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웰즈의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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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웰즈의 죄
책 정보 리스트
저자
토머스 H. 쿡 저
출판일
2014-03-26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유형
공급일
2017-01-26
용량
0BYTE
모바일
지원가능
EAN
9788925582436
공급사
오피엠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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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모든 이의 사랑을 받던 재능 있는 작가 줄리언 웰즈의 갑작스러운 자살,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필립은 그의 책을 따라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데….

타고난 재주와 뛰어난 통찰력으로 독보적인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 줄리언 웰즈, 작가로서 한창인 50대의 나이에 그는 호수 한가운데에서 양 팔목을 칼로 긋고 자살로 외롭게 생을 마감한다. 젊은 시절부터 줄리언을 지켜봐왔던 필립은 가장 사랑하는 친구이자 존경하던 작가인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친구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지 못했던 것에 대해 후회와 책임을 느끼며 괴로워한다. 누구보다도 찬란한 젊은 시절을 보내고, 작가로서도 인정받던 그가 자살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필립은 그가 목숨을 끊기 전까지 보고 있었던 아르헨티나 지도에서 시작해, 역사적이고 반인류적인 범죄들을 다룬 줄리언 웰즈의 책을 따라 친구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던 첫 책의 헌정사 “내가 지은 죄의 유일한 목격자인 필립에게 이 책을 밝힙니다.”에 묘한 불안감을 느끼면서….

정치적으로 불안정했던 1980년대의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불행한 실종 사건.
시대의 거대한 상처 틈에 삼켜진 희생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작가에게 숨겨진 비밀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때 세계 10대 강대국에 들었지만, 전쟁, 세계 대공황, 연이은 쿠데타로 인해 국력이 점차 기운 아르헨티나. 1976년 군사 쿠데타로 인해 군부 정권이 들어선 후, 정부는 ‘더러운 전쟁’이라고 불리는 공포 정치를 펼쳐 아르헨티나를 장악한다. 반정부 집단, 좌익 세력을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시작된 ‘더러운 전쟁’에서 적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실종되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죄 없는 일반 국민들이었다고 알려진다.

《줄리언 웰즈의 죄》에서 핵심이 되는 젊은 시절 줄리언과 필립의 이야기는 아르헨티나의 ‘더러운 전쟁’ 막바지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젊은 줄리언과 필립은 미국인의 신분으로 보호받으면서, 일종의 관찰자로서 시대의 아픔을 지켜보았다. 그들 앞에 등장한 총명하면서도 열정을 갖춘 여성 마리솔은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고, 당시의 시대상황을 절망적으로 여기면서도 순수함과 희망을 잃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두 젊은이는 매료된다. 하지만 이들의 교류는 마리솔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불행하게 끝이 나고, 두 젊은이는 마리솔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군사 정권에 잡혀간 것으로 추측만 할 뿐 그녀를 찾을 길은 없었다.

《줄리언 웰즈의 죄》는 줄리언의 자살, 30년 전 아르헨티나의 젊은 여성 마리솔 실종 사건, 줄리언이 책으로 펴낸 다섯 가지의 반인류적 범죄를 치밀하게 이어 붙여 거대한 비극을 완성한다. 필립이 미처 몰랐던 여러 가지 사실들이 밝혀질 때마다 시시때때로 모습을 바꾸는 과거의 기억들은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에서 위태롭게 흔들린다. 과연 줄리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좋은 오빠이자 재능 있는 작가 줄리언에게 숨겨진 정체라도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줄리언 웰즈를 괴롭혔던 죄의 정체는 그가 차마 쓸 수 없었던 책의 제목으로 어울릴 법한 마지막 장 ‘사투르누스의 기습’에서 비로소 밝혀진다.



역사적 범죄와 그 희생자들에게서 발견한 비극을 특유의 슬픈 어조로 풀어낸 거장 토머스 H. 쿡
시대를 풍미한 스파이 소설들에 대한 경의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담긴 걸작 스릴러 소설

가장 아름다운 형태의 언어로 슬픔을 노래하는 작가 토머스 H. 쿡. 인간의 본성과 삶의 다양한 면을 치열하게 탐구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립한 거장 중의 한 명이다.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본인의 스타일을 잃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채텀 스쿨 어페어》,《붉은 낙엽》과 같은 작품으로 에드거 상, 배리 상, 앤서니 상 등 장르 소설이 받을 수 있는 대부분의 상을 수상한 불세출의 작가이다. 토머스 H. 쿡의 작품은 독자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는 특유의 애잔함과 비애감이 잘 담겨있는 문장, 비극적인 결말로 국내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토머스 H. 쿡의 2012년 작품인《줄리언 웰즈의 죄》는 그의 다양한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독특한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인물의 내면과 평범한 일상 뒤에 숨겨진 비극적 요소들을 끌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가 숨기고 싶어 하는 불편한 그림자들을 언급하며 보다 더 큰 비극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쿡은 작품 속에서 평생을 반인류적인 범죄에 집착한 작가 줄리언 웰즈가 책으로 엮은 사건들(액자식 소설)과 아르헨티나의 역사적 사건을 절묘하게 대비시켜 새로운 형식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역사적 사건들과 실존 인물들, 실제 문학 작품들이 허구의 인물과 사건, 작가 줄리언이 쓴 책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건에서는 보다 풍부한 상상을 하게 되고 전체적인 이야기에서는 극대화된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줄리언 웰즈의 죄》는 토머스 H. 쿡 특유의 비극적인 정서가 담긴 이야기를 잘 살리면서도, 등장인물들의 진짜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독자에게 심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보다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끌어 가는 영리한 작품이다. 이 독특한 스파이 소설의 구성은 에릭 앰블러의《디미트리오스의 관》에 신세를 지고 있는 것으로, 작가는 시대를 풍미했던 스파이 소설들과 작가들을 작중에서 언급하며 장르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 또한 잊지 않고 있다.

알에이치코리아에서는 비극의 거장 토머스 H. 쿡이 스파이 소설에 대해 바치는 오마주,《줄리언 웰즈의 죄》를 판타스틱 픽션 Gold의 다섯 번째 책으로 선정, 국내에 소개한다. “인생이란 결국 사투르누스의 기습이다.”라는 의미심장하면서도 수수께끼 같은 말로 완성되는 거대한 비극은 독자에게 스파이 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선사할 것이며, 토머스 H. 쿡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적절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저자소개

* 토머스 H. 쿡 Thomas H. Cook : 1947년 미국 앨라배마 주의 포르트페인에서 태어났다. 독서와는 거리가 먼 집안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책을 읽어나가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조지아 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뉴욕 헌터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역사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광고기획자, 편집자, 대학 강사 등의 직업을 거쳐 1980년 첫 번째 장편소설《Blood Innocent》의 성공 이후 전업작가의 길을 걷는다.
자신의 작품세계에 영향을 준 작가들로 호손, 멜빌, 포, 디킨스, 콘래드, 셰익스피어 등을 꼽으며, 일찍이 윌리엄 포크너의《팔월의 빛》에 큰 감명을 받았음을 밝힌 바 있는 그는 여타 다른 범죄 소설 작가들과는 달리 서정적인 묘사와 인물의 내면에 집중한 독창적인 작품들을 쓰기 시작한다. 서정적이며 시적인 문장과 읽는 이의 마음을 후벼 파는 잔혹하고 어두운 반전은 장르 소설과 순문학의 경계를 무색하게 만드는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으며 프랑스와 일본 등 다른 정서의 문화권에서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토머스 H. 쿡의 작품은 논픽션을 포함 28권의 책이 발표되어 세계 15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으며, 국내에도《채텀 스쿨 어페어》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쿠엥카의 고문
제2부 오라두르의 눈
제3부 공포
제4부 암호랑이
제5부 코미사르
제6부 사투르누스의 기습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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