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로 기억되는 소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13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작품은 일본에서 출간 즉시 열렬한 반응을 얻으며 100만 부 판매를 돌파하고,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박스오피스 1위와 400만 관객을 기록하며 크게 화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주제곡이 차트 1위를 차지하고 드라마로도 제작되는 등 한바탕 열풍이 불었다. 그 열기는 한국에도 전해졌다. 소설은 출간 이래 현재까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 영화는 지금도 일본 로맨스영화 평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또 한 번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치카와 다쿠지가 소설가로 정식 데뷔하기 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 입소문만으로 수십만 명의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출간 이후에는 단기간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당시 불황에 빠진 일본 출판계를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작가는 이 작품으로 일본의 연애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로 우뚝 섰다.
'그 사람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처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그리운 사람과의 기적 같은 재회를 그렸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미오를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다쿠미는 비 오는 날 아들 유지와 함께 찾은 숲속에서 놀랍게도 죽은 미오와 재회한다. 이야기는 누구보다 차근차근 마음을 쌓아가며 느리게 사랑해온 두 사람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극적인 연애 이야기가 아니라, 느리다 못해 늦돼 보이는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은 어느새 모두의 마음을 따뜻한 색채로 물들여버린다.
저자소개
1962년, 일본 도쿄 생. 돗쿄(獨協) 대학 졸업. 대학 시절 육상부에서 중거리 주자로 활약했다. 실업팀 입단을 고려할 만큼 실력이 뛰어났지만, 건강을 해쳐 선수의 길을 포기했다. 그 뒤 출판사에 근무하다 오토바이로 전국 일주 여행에 나섰고 이 무렵부터 소설을 써나갔다. 1997년 자신의 홈페이지 'door into'에 소설을 게재했는데 입소문만으로 수십만 명의 네티즌 독자들이 방문해 크게 화제를 모았다. 2002년 [Separation]를 시작으로 소설을 출간했으며 특히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영화화되어 100만 관객이 관람 했으며 TBS에서 드라마로 방영되었고 만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다른 저서로는 소설 [연애사진]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너는 나의] [온 세상이 비라면]과 동화책 [꼭 기억해줘 - 아카이브 별 이야기]가 있다.
목차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