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혼자일 때만 비로소 발견할 수 있는, 고독의 즐거움과 고독의 보상 통계청의 '가구주의 연령, 가구 유형, 가구원 수별 추계 가구'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1인 가구 수는 2015년 처음으로 506만 551명을 기록하며 500만 명을 돌파했다. '나홀로족' '싱글족' '혼밥' '혼행' 등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했다. 그런 한편에는 고독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존재한다. 각종 모임, 대화, 회의, 약속, 사교생활 같은 일정들 때문에 도무지 혼자 있을 시간을 내기가 힘들 때도 있다. 사회적 기준과 관습에 휩쓸리지 않고 그런 것들의 보호 없이 자신의 내면을 깊이 탐험하기 위해서는 혼자 있을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럼에도 혼자 있겠다고 하면 반사회적으로 바라보거나 심지어는 혼자인 것을 죄악시하기까지 한다. 자율성, 개인의 자유, 개인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목소리를 내는 이때 왜 혼자 있겠다는 소신이 문제가 될까? [혼자 있는 법]의 저자 사라 메이틀랜드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이 책은 혼자 되는 방법보다는 혼자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 때문에 갈망과 불안에 시달리는 이유에 답한다. 역사를 통해 고독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고찰함으로써 고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전략과 방법을 귀띔한다. 걱정 없이 고독을 연습하도록 격려하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선사하는 귀중한 선물을 보여준다. 고독의 장점과 고독의 즐거움을 우선으로 삼아 고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기쁨으로 충만한 마음으로 책을 덮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마음껏 혼자 있는 경험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더 풍요롭고 충만한 삶을 향해 내딛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20년째 혼자 살며 '고립'된 삶을 실천하는 영국의 작가다. 1950년 태어나 여섯 형제 사이에서 '한 바구니에 든 새끼 강아지들같이' 자랐다. 1968년 옥스퍼드대학교에 입학해 온갖 흥분과 낙관주의에 푹 빠져 학생 시절을 보냈고, 그 후 결혼과 함께 두 아이를 낳았다. 고독한 삶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던 어느 날, 운명처럼 '정적'에 매료됐다. 잃어버린 문화 현상으로서의 정적, 수많은 개인이 저마다 다른 목적을 가지고 서로 다른 결과를 얻으며 수없이 되풀이해 탐험하고 사용했던 공간으로서의 정적에 깊이 흥미를 느끼게 되면서 점점 더 탐욕스럽게 정적을 갈구하게 됐다. 스코틀랜드 갤러웨이의 골짜기에서 양치기가 살던 낡은 오두막을 발견하고 2007년 마침내 이사를 했다. 혼자 살며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소설 [예루살렘의 딸Daughter of Jerusalem]로 '서머셋 모옴' 상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여러 소설과 [정적에 관하여A Book of Silence]를 비롯한 다수의 논픽션을 썼다.
목차
여는 글 - 나 혼자 산다?
1강 21세기에 혼자가 되는 법
1. 슬프거나 미쳤거나 나쁘거나
2. 우리는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2강 균형 되찾기
1. 두려움에 맞서라
2. 혼자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라
3. 몽상 탐험
4. 자연을 보라
5. 암기하라
6. 단독 모험
7. 아이들 훈련 시키기
8. 차이를 존중하라
3강 고독의 기쁨
1. 자의식
2. 자연과의 조율
3. 초월적 존재와의 관계
4. 창의성
5. 자유
닫는 글 -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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