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브루투스의 심장]은 나오키 상 수상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으로 ‘살인릴레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도서형 추리소설(트릭을 독자에게 먼저 알려주고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서술 방식의 소설)의 원형이 되는 작품으로 소설이 시작되자마자 사람이 죽고, 이어서 살인릴레이가 이어지며 단숨에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형식의 소설이다. 완전범죄인줄만 알았던 살인릴레이 계획이 틀어지며 주인공을 비롯한 또 다른 용의자와 형사간의 꼬리 물기는 장을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진다.
세 명의 남자가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장소를 옮기며 살인, 시체운반, 시체처리의 살인계획을 세운다. 이 남자들의 목적은 각자의 욕망이다. 욕망에 방해가 되는 여성을 처리하려 하지만 뜻밖에 살인의 바통은 세 남자 중 한 명에게로 돌아간다.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가운데 살인은 계속되고 인간의 욕망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불어간다. 욕심 때문에 생명을 잃거나, 소중한 사람을 잃거나, 부와 명예를 다 잃어도 사람들은 멈추지 않는다.
저자소개
1958년 오사카 출생.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추리소설에 매료되었고, 읽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습작을 시작했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한 뒤 엔지니어 일도 했지만, 틈틈이 글을 써나간 끝에 완성한 [방과 후]로 1985년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1999년 [비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주오코론 문예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가가 형사 시리즈'와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는 물론, 집필과 개고에 십 년이 걸린 끝에 완성한 2013년 시바타렌자부로상 수상작 [몽환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색깔의 작품이 모두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데뷔 삼십 년을 넘어선 지금까지 거의 전 작품이 영상화되었을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만능 이야기꾼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첫손에 꼽힌다.
목차
Prologue
1장 살인의 바통
2장 살인의 에러
3장 살인의 타깃
4장 살인의 리플레이
5장 살인의 덫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