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006년 문학동네 신인상 수상 이후 [스타일] 등으로 현대 여성들의 욕망과 시선을 보여주었던 작가 백영옥의 소설집이다. [아주 보통의 연애]를 비롯한 8편의 단편을 통해 사람들의 욕망과 진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 다양한 이야기들로 웃음과 사랑을 담은 우리네의 인생과 그런 인생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말하는 이번 작품집은, 직업과 현대인, 사회라는 틀 속에 감춰진 이면을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관찰하고 있다.
저자소개
서울에서 태어났다. ‘빨강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는 유년기를 보냈다. 2006년 단편소설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고생 끝에 오는 건 ‘낙’ 아닌 ‘병’이라 믿으며, 목적 없이 시내버스를 타고 낯선 서울 변두리를 배회하는 취미가 있다. 2007년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담은[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젊은 날의 방황과 실패의 순간을 다룬 에세이[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2014년에는 통념을 깨며 색다른 인생을 실현하는 남성 명사들을 인터뷰한[다른 남자]를 펴냈다. 김혜수 주연의 드라마로도 방영된 소설[스타일]은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4개 국어로 번역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그 밖에[다이어트의 여왕],[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애인의 애인에게]등 도시 남녀의 욕망과 사랑의 외로움을 그린 소설들을 발표했다. 소설집으로는[아주 보통의 연애]가 있다. 조선일보 ‘그 작품 그 도시’, 경향신문 ‘백영옥이 만난 색다른 아저씨’, 중앙SUNDAY S매거진 ‘심야극장’, 매일경제 ‘백영옥의 패스포트’ 등 신문에 다양한 칼럼을 연재했으며, 한겨레21, 보그, 에스콰이어 등 다양한 잡지에도 책과 영화 문화에 대한 폭넓은 글을 발표하고 있다. tvN [비밀독서단], MBC FM4U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게스트로, 교보문고 북뉴스 [백영옥의 낭독]에 진행자로 출연하며 탐독가로서 좋은 책을 소개하고 낭독하는 일에도 몰두하고 있다.
목차
아주 보통의 연애
육백만원의 사나이
청첩장 살인사건
가족 드라마
강묘희미용실
푹
미라
고양이 샨티
해설
스스로의 그림자로 살아가는 법_정여울(문학평론가)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