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제12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이시다 이라의 장편소설이다. 한날한시에 해고된 계약직 청년 네 사람이 야마가타 현 쓰루오카 시를 출발해 도쿄까지 600킬로미터를 걸어서 여행하는 여정을 통해, ‘3포 세대’로 일컬어지는 이 시대 청년들의 불안과 열패감, 체념과 절망, ‘청춘’의 다채로운 이면을 세련되고 감각적인 문체로 그리고 있다. 막막한 내일 앞에 던져진 불안한 청춘들이 우정과 연대를 통해 의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희망적으로 펼쳐진다.
저자소개
1960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세이케이 대학을 졸업했다. 광고제작회사에 근무하다가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활약했다. 1997년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로 제36회 올요미모노 추리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연작 시리즈인 이 작품이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인기 작가로 발돋움했다. 아름다운 문체, 날카로운 사회의식, 웃음과 감동으로 무장한 청춘소설과 추리소설로 주목받으며 일본 차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2003년 발표한 [포틴]으로 제129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 [포틴] [식스틴] [엔젤] [슬로 굿바이] [날아라 로켓파크] [1파운드의 슬픔] 등이 있다.
목차
괜찮은 내일이 올 거야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