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7년 전 여행에세이에 감성을 입힌 감성에세이로 출판계에 감성에세이 유행을 불러 온 ‘끌림’의 저자 이병률 시인이 드디어 두 번째 ‘끌림’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길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소소한 이야기들, ‘사람’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호기심은 7년 동안 또 그렇게 이병률 작가와 함께했다. 거창하고 빡빡한 여행 일정이 아니라 무작정 떠난 낯선 여행지에서의 일상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날것 그대로임을 알게 해준다. 잘 정리된 깔끔한 글이 아니라 생각나는 대로 적힌 것 같은 정제되지 않은 생동감이 그곳의 공기를 함께 호흡하게 한다. 58개의 짧은 에피소드 속 감성 짙게 묻어나는 사진들 또한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작가의 카메라의 셔터가 잠시 쉬었단 간 곳, 펜이 머물다 간 그곳을 따라 함께 느끼면 된다.
저자소개
1967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산문집으로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등이 있다. 현대시학작품상(2006)을 수상했으며, 현재 ‘시힘’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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