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보물창고>는 단순히 런던에 대한 가이드북이라고 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 단 며칠 간의 여행기가 아닌 무려 8년 동안 런던에서의 삶을 통해 그려내는 진짜 런던의 이야기이다. 다양한 문화와 열정, 그리고 뚜렷한 개성으로 자신만의 삶을 표현하는 런더너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은 진짜 런던과 런던의 모든 것이 디자인틱한 책 안에 모두 들어있다. 자연스럽게 멋을 표현해 낼 줄 아는 트렌디한 런더너들이 즐겨 찾는 뒷골목 의류매장부터 전세계 핫피플들이 쇼핑하기 원하는 유명 부띠끄까지 갖추고 있는 런던.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여유로운 오후의 티타임, 빨간 이층 버스의 낭만, 빈티지 아이템들의 멋스러운 트렌드세터들. 이와 함께 독특한 콘셉트의 매장과 오래된 것들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박물관까지. 이 모든 것들이 런던을 아주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런더너 오태민이 '런던의 보물창고'의 닫힌 문을 여는 순간 독자들은 훨씬 더 풍요로운 런던과 만나게 될 것이다. 장소마다 그가 가진 에피소드와 기억들을 에세이처럼 써내려 가고 있어 런더너의 색다른 감성을 만나보게 될 일이다. 이 책은 크게 지역별 숍, 작가 오태민의 시선으로 바라본 런던에 대한 리포트, 그리고 아젠다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 지역별 숍Shop런던을 총 8지역으로 나누어 런더너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레스토랑?바?잡화점?쇼핑 공간 등을 담았다. 특히, 많은 런더너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상점을 소개함으로써 런던의 문화를 좀 더 가깝게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장마다 지명도가 높고 런던의 트랜드를 대표하는 '메인 숍'과 이외에 가볼 만한 상점들을 묶어 소개한 '서브 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2. 리포트Report작가 오태민이 런던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재미있는 리포트로 소개하고 있다. 런던 하면 떠오르는 펍과 펍의 다양한 간판들. 그리고 도시 어느 곳에서건 마주할 수 있는 블랙 캡. 이 외에도 영화 <노팅힐>의 낭만이 있는 포토벨로 마켓의 활기찬 모습, 런더너들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원 등 다양한 런던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있다. 아마 독자들은 책을 읽는 동안 생생한 런던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런던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또한 진정한 런더너의 생활을 엿보게 하는 리포트에는 작가 주변에서 런던에 대한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주던 주변 인물들을 인맥도로 소개하고 있으며 런던 사람들의 소박하지만 멋스러운 일상과 웃음과 공연이 함께하는 코번트가든에서의 하루도 엿보게 된다. 모두 놓치기 아까운 정보들인 셈. Chapter 3. 아젠다Agenda태민의 런던 생활을 담은 일기. 공연 및 문화 기획자인 작가의 눈에 비친 런던의 풍경과 일상, 런더너만이 전해줄 수 있는 감성을 담고 있다.

1975년 서울 태생. 인하대 무역학과를 중퇴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SAE에서 오랜 꿈이었던 레코딩 엔지니어링Recording Engineering을 공부했다. 이후 2003년부터 문화행사 기획자로 활동하며 런던에서 Rock concert, Art exhibition, Film festival 등을 기획했다.
그리고 2007년 Birmingham cloth show live, 2008년 Las Vegas MAGIC show 등 Fashion contract show의 참석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활동에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학교로 다시 돌아가려는 채비를 마쳤다. 2008년 가을부터는 신학공부를 하기 위해 약 3년간 그의 아지트 런던을 떠나 있을 예정이라고.
스스로를 영화기획자였던 할아버지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예술적인 것들을 사랑하는 애교 많은 전형적인 B형 남자라고 이야기한다.

AGENDA
태민의 AGENDA

PROLOGUE
런던에서의 7년… 꿈, 생활 그리고…

LONDON AREA

01 Bloomsbury & Fitzrovia Area 블룸즈버리 & 피트로비아 지역
02 Regent's Park, Camden, Marylebone 리젠트 파크, 캠든, 메릴본
03 Tottenham Coourt Road, Soho, Trafalar Square 토튼햄 코트 로드, 소호, 트라팔가르 광장
04 Covent Garden, Strand 코번트가든, 스트랜드
05 South Bank, Southwark 사우스뱅크, 서더크
06 Oxford, Picadilly, St.James 옥스퍼드, 피커딜리, 세인트 제임스
07 Hampstead 햄스테드
08 Liverpool Street Station 리버풀 스트리트 역

REPORT
Report 01 광고맨
Report 02 대중교통
Report 03 교통안내판
Report 04 펍 간판들
Report 05 런던 블랙 캡
Report 06 재미있는 광고들
Report 07 프린스 찰스 시네마
Report 08 작은 공원들
Report 09 인맥도
Report 10 Posh, 포시한 런던 사람들
Report 11 Covent Garden, 코번트가든에서 즐기는 여유
Report 12 Portobello Market, 포토벨로 마켓

EPILOGUE
내 인생의 커다란 보물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