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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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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열이다
책 정보 리스트
저자
김삼웅 저
출판일
2017-07-26
출판사
책뜨락
유형
공급일
2018-04-06
용량
29.96MB
모바일
지원가능
EAN
9791186542408
공급사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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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일왕과 그의 아들은 왜 죽어야 하는가? 일제의 법정이 묻고, 식민지 조선 청년이 답하다! 지금으로부터 90여 년 전인 1926년, 도쿄 한복판에서 이상한 재판이 벌어졌다. 한 조선 청년이 조선의 임금 옷을 입고 피고석에 선 것이다. 청년의 죄목은 ‘대역죄’. 일본의 왕과 왕세자를 폭살하려 했다는 무시무시한(?) 혐의였다. 당시 일본에서 대역죄는 무조건 사형이었다. 하지만 ‘대역죄’로 피고석에 선 청년은 당당하게 말한다. “나는 피고가 아니다. 나는 조선을 대표하여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런 정신 나간(?) 피고에게 어쩐 일인지 판사며 간수들이 쩔쩔 맨다. 어찌된 일일까? 심지어 이 뻔뻔한(?) 청년을 판사는 ‘피고’가 아니라 ‘그대’라고 높여 부른다. [나는 박열이다]는 일본 역사상 전무후무한, 가장 기이했던 재판 풍경을 ‘주문 세팅’한 패기만만한 독립운동가 박열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다. 연인이자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왕 부자를 폭살시키려 했다는 죄목으로 재판정에 서고, 증거 없는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남자,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8,091일 동안 감옥살이를 한 뜨거운 심장의 혁명가, 그의 치열했던 삶과 피처럼 붉은 사랑 이야기를 당시 신문보도와 심문조서 등 자료를 토대로 담담하고 차분하게 복원해냈다.

저자소개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4년여 동안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백범학술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아 바른 역사 찾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의 평전 등 이 분야의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는 [곡필로 본 해방50년], [한국필화사], [금서], [위서], [백범 김구 평전], [을사늑약 1905 그 끝나지 않은 백년], [단재 신채호 평전], [만해 한용운 평전], [안중근 평전], [이회영 평전], [노무현 평전], [김대중 평전], [안창호 평전], [빨치산대장 홍범도 평전], [김근태 평전], [독부 이승만 평전], [안두희, 그 죄를 어찌할까], [10대와 통하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몽양 여운형 평전], [우사 김규식 평전], [위당 정인보 평전], [김영삼 평전], [보재 이상설 평전], [의암 손병희 평전], [조소앙 평전] 등이 있다. 최근의 저서로는 [백암 박은식 평전]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 불굴의 독립운동가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서론 - 박열의 민족주의와 아나키즘

제1장 아나키스트의 길
시골 소년, 경성에 가다
제국의 심장부 도쿄에서 항일 단체를 조직하다
최악의 지진, 뒤틀린 운명

제2장 나 박열은 피고가 아니다
왕세자를 암살하라
‘폭탄을 구하라’ - 대역 사건의 진상
법정을 뒤흔든 사상범
위풍당당한 수감생활과 판사의 회유

제3장 제국의 법정에서 벌어진 사상전쟁
가네코 후미코, 강한 아름다움
“황태자 한 마리를 해치워버리고 싶었다”
[동아일보]의 박열 옥중면담기
첫 번째 공판, 법정의 ‘신랑 신부’
‘그대’라고 불린 피고인, 조선어로 말하다

제4장 8,091일의 감옥생활
사형선고에 “만세!”로 답하다
가네코의 죽음, 자살이냐 타살이냐
못 다 핀 혁명의 꽃
한 장의 사진, 일본 열도를 뒤집다
8,091일의 감옥생활, 그리고 납북

부록 1 박열의 ‘대일 격문’ 두 편
부록 2 [신조선혁명론] 발췌
부록 3 박열의 심문조서(총 21회) 주요 대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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