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저자는 책을 통해 바로 현재 대한민국의 강박 성향을 진단한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우리가 집착하면서 허무하게 좇고 있는 것들, 성공과 리더십, 스펙, 돈, 예의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에게 특히나 예민한 정의와 원리원칙, 청결 그리고 누구보다 완벽해지고 싶고 누구보다 우월해지고 싶은 욕구의 무의식적인 의미와 강박의 관계를 24가지의 키워드로 구성해 불편한 생각과 행동,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한다’란 생각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소개
공감과 성장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 환멸을 삶의 에너지로 삼고, 사랑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남는 시간은 거의 널브러져 자는 B급 감성의 마음 따뜻한 정신과 의사.
MBC라디오 [색다른 상담소],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써니의 FM 데이트],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고정패널로 출연, 청취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MBC TV [무한도전 - 노 스트레스], [세바퀴 - 우울증], KBS TV [스펀지], [비타민], SBS TV [이효리의 매직아이], EBS TV [가족의 발견], MBN [황금알], XTM [남자의 기술], JTBC [속사정쌀롱] 등 브라운관에도 뜬금없이 출몰하여 저렴한 상담의 한계를 확실히 보여 주고 있다.
저서로는 [아무도 울지 않는 연애는 없다], [난 늘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울랄라 심리카페], [세상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 등이 있다. [여성동아], [코스
모폴리탄], [보그], [멘즈헬스]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모든 감정은 타당하다"라는 믿음 하나로 온 국민 멘붕 방지에 힘쓰고 있다.
불안은 왜 생기는 것이며, 우린 과연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마주해야 할까? 신경증 및 인격 장애 환자를 주로 치료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불안과 사랑이란 주제를 정신분석 및 정신의학의 도마 위에 거침없이 올려놓는다. 여기엔 그가 치료해 온 여러 임상 사례는 물론, 영화 드라마와 같은 대중문화에 숨겨진 불안 코드를 낱낱이 분석해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사랑과 불안을 예리하면서도 부드러운 필체로 전개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우리 사회를 휘감고 있는 강박의 불편한 진실
part 1. 나는 늘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완벽함 :모든 것을 빈틈없이 조절하려는 통제력
우월감 : 열등감을 느끼지 않으려는 노력
정의 : 옳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잔인한 원리 원칙
지배관념 : 우리를 아프게 얽매는 확고한 믿음
우유부단 :확실한 것만을 추구하려는 내면의 욕구
애매함 : 이율배반적인 가치관이 만들어놓은 늪
멘붕 : 무의식에 자리 잡은 공포와의 만남
part 2.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통제해야 한다
청결 : 죄를 사하기 위한 욕구
구속 : 스스로 가둬둔 감정의 굴레
관계: 통제력을 향한 끝없는 갈망
돈과 예의 : 감정을 격리하는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
스펙 쌓기 : 초인적인 힘을 느끼기 위한 몸부림
시간 강박: 미래에 대한 패배감을 부정하는
part 3. 나는 항상 전지전능해야만 한다
성공 : 과거에 해결하지 못한 패배감의 보상
리더십 : 완벽을 향한 지나친 정복욕
숫자 중독: 시간을 끌게 만드는 생각
게임: 현실에서 자기 확장을 회피하는 수단
트위터 : 내면의 결핍을 메우는 공간
착취: 엄마와의 끝나지 않은 공생
part 4. 나는 항상 완벽해야 한다
혐오 : 상대방을 공감할 수 없게 하는
사진 : 왜곡된 현실을 부추기는 반쪽짜리 진실
악습 : 반복되는 정서폭력
비난 : 진솔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목표 : 변하지 않는 목표는 강박적 자해
에필로그 - 불확실한 것까지 통제하려는 건 교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