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지금 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김영하의 [검은 꽃]. 멕시코의 에네켄 농장으로 팔려가 조선 최초의 멕시코 이민자 1033명 중 11명의 이야기를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그들이 태평양을 건너 이국에서 죽음을 맞이하기까지를 무거우면서도 경쾌하고, 광활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문체로 따라간다. 어쩔 수 없이 무너진 모국에서 버려지고 일탈한 그들의 씁쓸한 평생을 우리 기억 속에 새겨놓으면서, 우리 민족이 직ㆍ간접적으로 거쳐온 삶에 대한 알레고리의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저자소개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이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의 작품들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10여 개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