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작은 집에 대한 열망과 함께 미니멀리즘(일본에서는 ‘단샤리’로 흔히 쓰인다)은 생활 방식 전반을 이끄는 트렌드가 되었다.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고,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진짜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살아가는 방식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정신 철학으로도 확장되었다. 추리소설로 데뷔하여 여러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소재를 현실적인 문제와 혼합하는 작가, 가키야 미우의 장편 소설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는 이러한 미니멀리즘이 녹아들어 간 실용 소설이다. 일본에선 흔해 빠진 정리법 책이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을 제공하는 시나리오 같은 장편 소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많은 독자들이“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문제를 산뜻하게 풀었다. 그 어떤 책보다 당장 집을 정리하고 싶어졌다”며 이 소설이 건네주는 치유와 조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불필요한 것들을 끌어안고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개념적으로는 ‘버리고 가벼워지는 삶’을 이해하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가키야 미우는 1959년 효고 현에서 태어났다. 메이지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후 2005년에 [회오리 소녀]로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저서로는 [리셋 リセット], [결혼상대는 추첨으로 結婚相手は抽選で], [금연소설], [70세 사망법안, 가결], [뉴타운은 끝났다] 등이 있다.
목차
Case 1 사지 않곤 살 수 없는 여자
Case 2 물건을 버릴 수 없는 남자
Case 3 오지도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여자
Case 4 하나의 방만 정리하는 여자
해설 - 요시다 노부코 : 아아, 도마리 씨가 정말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역자후기 - 이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