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 책은 해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을 10가지 키워드로 해설한다. [인간의 조건]은 자유에 관한 책이다. 자유는 권리도, 유용한 법칙으로 대체될 수 있는 추상 개념도 아니다. 자유는 인간 능력이다. 밥벌이, 생산과 다른 능력이다. 자신을 찾고 자기 세계를 가질 수 있는 힘이 자유다. 인간은 생의 짐을 기꺼이 둘러맬 때만 비로소 자기 삶을 산다. 타인과 세계에 자기 자신을 말하고 내보일 수 있다. 자유는 새로운 시작이다. 비극에 숨겨진 인간의 위대함이다. 인간의 조건이 여기 있다.
저자소개
한양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문신저술상, 한국조각평론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관심사는 예술과 정치철학이다. 관심 분야에서 다양한 글쓰기를 모색 중이다. 논문으로 "예술, 의미, 아름다움: 단토의 내적 아름다움을 중심으로"(2015), "기억의 예술과 시민 참여"(2015), "로컬리티와 다원주의 예술"(2010), "현대조각과 비극성"(2009), "예술의 정신성과 열린 텍스트"(2008), "예술창작의 자유와 인권: 위태로운 외줄타기"(2008) 등이 있다.
목차
01 마르크스의 유토피아
02 사회의 출현과 세계 소외
03 사물의 세계
04 공적 삶
05 행위와 책임
06 시작인 자유
07 불멸과 역사
08 공동의 힘
09 철학자의 눈
10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