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김진명이 돌아왔다. 대하 역사소설 [고구려] 6권 ‘구부의 꿈’으로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 미천왕 을불(1~3권), 고국원왕 사유(4~5권), 이후 3년 5개월 만의 전격 출간이다.
김진명은 [고구려]에 대해 한동안 침묵했다. 소설 [싸드]로 한반도의 긴박한 국제정치 상황을 예측하고, [글자전쟁]으로 우리 문자의 기원에 대한 파격적 해설을 내놓았지만, 필생의 역작 [고구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독자들은 궁금했다. "우리 젊은이들이 [삼국지]를 읽기 전에 [고구려]를 먼저 알기 바란다"며 이 야심찬 대하 역사소설의 첫발을 떼었던 게 이미 6년 전이다. 출간 즉시 소설 베스트셀러 1위, 온라인 서점이 선정한 올해의 소설 1위, 국회도서관 대출 소설 분야 1위 등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고구려]. 지금까지 140만 부가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그 책에 대해 김진명은 오랫동안 침묵했다.
그 침묵의 의미를 [고구려 6-구부의 꿈]이 명쾌하게 보여준다. 작가의 상상력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졌고, 고대사를 보는 역사의식은 낯설 만큼 예리해졌다. 김진명에게 3년 5개월은 공백이 아니었다. 작가로서의 눈부신 진화의 장(場)이었음을 [고구려] 6권은 웅변하고 있다.
저자소개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시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고, 일본ㆍ중국의 한반도 역사 왜곡을 치밀하게 지적하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다. 그의 소설들이 왜 하나같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는지, 그의 작품을 읽어본 이들은 알고 있다. 뚜렷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가, 김진명. 그의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대한민국 국호 韓의 유래를 밝힌 [천년의 금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어떤 역사논리로 이루어졌는가를 명확히 규명한 국보급 대작 [몽유도원], 충격적인 명성황후 시해의 실체와 난징대학살의 비밀과 참상을 그린 [新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1026], 한국인을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힘을 그린 밀리언셀러 [하늘이여 땅이여], 경이로운 수의 비밀을 다룬 [최후의 경전],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카지노],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담아낸 문제작 [신의 죽음],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을 예견한 [삼성 컨스피러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둘러싼 한·미·중의 갈등을 다룬 [싸드], 한자 속에 숨겨진 우리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담은 [글자전쟁] 등이 있다. 대하역사소설 [고구려]를 집필 중이다.
목차
한(漢)의 바다
누구의 탓인가
구부의 손바닥
부처의 여인
선비
보이지 않는 것들
복조리나 주어라
흙색 깃발 아래서
불편한 군사
하나뿐인 벗
제왕과 공자
뿌려두었던 씨앗
혼자라도 가겠다
서어산
모용선비의 왕
요서 정벌
두 전쟁
서어산에 오른 불길
왕위에 어울리지 않는다
구부의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