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010년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 신인상을 수상한 작가의 세번째 소설로, 출간되기 전부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치 옴니버스 소설처럼 10여 명의 여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각 장들은 그대로 한 편의 에피소드이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연극처럼 생생한 묘사와 응축된 스토리, 스피디하고 드라마틱한 전개와 배경의 전환은 여러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작가가 10년 이상 연극과 영화, TV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 작가라는 사실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현대 여성들이 처해 있는 현실이 낱낱이 투영되었으면서도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고 술술 읽히는 것도 이 소설이 가진 또다른 매력이다. 그토록 적확하고 탁월한 묘사, 여성 특유의 감성이 빚어내는 표현의 섬세함, 잔잔한 유머 등등 여성들이라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저자소개
1979년 파리 태생으로 10년 간 연극계에 몸담은 후 서른 살의 나이에 첫 소설 [그 아버지의 딸]을 발표했다. 이 소설로 공쿠르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가장들]과 [사강 1954]를 발표했다. 전 세계 28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된 베스트셀러[How to Be Parisian Wherever You Are]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목차
줄리 Julie
마리 Marie
알리제 Alizee
프란체스카 Francesca
젤다 Zelda
제난 Jenane
자히아 Zahia
유코 Yuko
마리암 Maryame
빅토리아 Victoria
모드 Maud
나나 Nana
베로니크 Veronique
조르지아 Georgia
옮기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