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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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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지혜
책 정보 리스트
저자
모리스 마테를링크 저
출판일
2017-05-12
출판사
아르테(arte)
유형
공급일
2017-09-29
용량
236.37KB
모바일
지원가능
EAN
9788950969844
공급사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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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벨기에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모리스 마테를링크는 우리에게 [파랑새]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이다. 시인이자 희곡 작가인 그는 많은 산문을 남겼고, 이번에 출간된 '모리스 마테를링크 선집'은 그의 산문 가운데서도 엄선한, 오랜 세월 가장 사랑받은 작품들이다.

[파랑새]를 통해 '행복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그는, 희곡 작가로서 성공을 거두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뒤에도 고독과 은둔을 지향하며 스스로 낮추는 삶을 택했다. 죽을 때까지 자연 속에 살면서 삶의 근원적 가치를 탐색했고, 삶과 죽음, 사랑, 행복, 운명 등에 대해 깊이 사색하며 생각의 단상들을 엮어 시적인 문체로 산문에 담았다.

'모리스 마테를링크 선집'은 어떤 철학 사상이나 종교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자연을 바라보고 삶을 성찰한 결과물로, 우주적 진리를 자유롭게 탐구하는 시선과 신비주의적 관점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과학자와 같은 세밀한 관찰이 녹아 있다. 모리스 마테를링크는 사유 속에서 솟아나는 물음과 대답들을 한 조각씩 이어가며 큰 그림을 완성해간다.

그리고 그 깨달음의 파편들을 독자들의 손에 쥐어주며 새로운 차원의 사색의 세계로 초대한다. 길가에 핀 꽃 한 송이 속에서 발견한 미시의 세계([꽃의 지혜])부터 온 삶과 우주를 아우르는 거시의 세계([지혜와 운명], [운명의 문 앞에서])를 넘나들면서 시인의 영혼으로 써 내려간 아름답고도 장대한 사색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의 겐트 출신인 모리스 메테르링크(MAURICE MAETERLINCK, 1862~1949)는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침묵과 죽음 및 불안의 극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부유한 부르주아 가문 출신으로 겐트의 자연 속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불어가 모국어였고 가정교사에게 영어와 독일어를 배웠으며, 8살 때 셰익스피어를 접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7년 동안의 생트 바르브(SAINTE- BARBE) 기숙학교 생활은 그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으며, 그곳에서 발견한 신은 사랑의 신이 아니라 공포로 군림하는 독재자였다. 반면 그곳에서 르 루아(G. LE ROY), 반 레르베르크(CH. VAN LERBERGHE), 로덴바흐(G. RODENBACH) 등의 친구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이외에도 상징주의 시인이었던 베르아랑(E. VERHAEREN) 역시 이 학교 출신이다. 생트 바르브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아버지의 권유로 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하였으나 글쓰기를 계속하였고, 당시 유명 시인들의 작품을 실었던 <젊은 벨기에(LA JEUNE BELGIQUE)>에 시를 기고하기도 하였다.
메테르링크가 변호사 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문학의 길로 접어든 것은 몇 달 동안의 파리 체류(1885년 가을∼1886년 봄)와 그곳에서 만난 빌리에 드 릴라당(VILLIERS DE L’ISLE- ADAM)의 영향 때문이다. 특히 빌리에와의 만남은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고 가장 커다란 충격이었다고 그는 고백하고 있다. 빌리에를 통해 메테르링크는 신비(LE MYSTE?RIEUX)와 운명(LE FATAL)과 저세상(L’AU-DELÀ)에 눈을 뜨게 되었으며, 말렌 공주 ? 멜리장드 ? 아스톨렌 같은 인물들은 빌리에와의 만남에서 태어난 것이라고 말한다. 같은 시기에 그는 14세기 플랑드르 출신의 신비주의자 뤼스브루크(RUYSBROECK)를 발견하였고, 또 독일 낭만주의 시인이자 상징주의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노발리스에게 관심을 갖게 되어 후에 이들의 작품을 번역하게 된다.
1886년 3월 메테르링크는 파리에서 만난 젊은 시인들과 잡지 <라 플레이아드(LA PLE?IADE)>를 창간하였고, 여기에 자신의 첫 산문 작품인 <무고한 자들의 학살(LE MASSACRE DES INNOCENTS)>(1886년 5월)을 발표한다. 이것은 플랑드르 출신 화가인 브뢰겔(BREUGHEL)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그는 또 파리에 체류하며 쓴 일련의 시를 모아 [온실(SERRES CHAUDES)](1889)을 발표하는데, 메테르링크는 이 시집이 베를렌, 랭보, 라포르그, 휘트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어 그의 첫 희곡 <말렌 공주(LA PRINCESSE MALEINE)>(1889)를 발표하였는데, 셰익스피어, 포, 반 레르베르크의 영향을 받은 이 작품은 옥타브 미르보의 <피가로> 기사를 통해 유명해진다. 1896년에는 수필집 [빈자의 보물(LE TRE?SOR DES HUMBLES)]을 발표하였고, 1908년 스타니슬랍스키가 연출한 <파랑새(L’OISEAU BLEU)> 공연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어 1911년 노벨상을 수상하여 그의 작품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메테르링크는 상징주의가 꿈꾸었던 일종의 영혼의 연극을 창조한다. 이 새로운 형태 속에는 세 가지 개념이 들어 있다. 첫째는 움직이지 않고 수동적이며 미지의 것에 예민한 인물들이 있는 정적인 극이라는 점이며, 둘째는 숭고한 인물(종종 죽음과 동일시되는 이 숭고한 인물은 운명 혹은 숙명이며 죽음보다 더 잔인한 어떤 것이다)의 존재를 들 수 있고, 셋째는 일상의 비극, 즉 산다는 일 자체가 비극적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극 사건은 배우들의 양식화된 연기를 통해 운명과 마주한 영혼의 태도 및 숙명에 천천히 눈떠가는 것을 암시해야만 한다.
메테르링크가 인형극(THE?A?TRE POUR MARIONNETTES)이라고 부른 그의 초기작들은 사실주의 극의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뤼네 포(LUGNE?-POE)와 같은 상징주의자들에 의해 무대화되었다. 신비, 보이지 않는 운명의 힘, 그리고 현실 너머의 세계를 느끼게 하는 그의 극은 뒤에 오는 초현실주의자들 및 아르토와 베케트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침묵이 많고 대사와 대사가 때로는 논리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베케트의 부조리극은 메테르링크를 닮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목차

옮긴이 서문 | 이토록 막막한 삶 앞에서 꽃에게 배우다 ㆍ 007
꽃을 보며 ㆍ 017 식물의 세계 ㆍ 019 씨앗으로부터 ㆍ 024
잡초의 삶 ㆍ 029 백년을 산 월계수 ㆍ 034 춤추는 도무초 ㆍ 037
수렁에서 수면으로 ㆍ 040 나사말의 사랑 ㆍ 046 자연의 의지 ㆍ 050
결합을 위하여 ㆍ 055 꽃의 생식기관 ㆍ 060 깨꽃처럼 ㆍ 063
꿀벌에게 꽃가루를 ㆍ 069 보이지 않는 힘 ㆍ 071 난초의 기술 ㆍ 076
꽃가루뿔 ㆍ 079 피라미드난초 ㆍ 084 꽃의 창의력 ㆍ 088
발상의 전환 ㆍ 092 꿀샘이라는 장치 ㆍ 094 두레박난 ㆍ 097
자연에 빚진 소중한 것들 ㆍ 103 예찬 ㆍ 107 환상과 희망 ㆍ 110
동굴 속의 빛 ㆍ 113 위대한 자각 ㆍ 116 인간의 지혜 ㆍ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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