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스산한 저녁바람이 분다. 모든 것이 회색빛이 도는 하늘에 콘크리트 빌딩들은 선명함을 더해간다. 신호등의 색깔마저 선명도가 높아진다. 사물들은 이제 막 눈을 뜬 것 같은 빛깔들을 띠고 있다. 노을을 지나 어둑어둑해지는 저녁을 걷고 있다. 서서히 밝아올 것 같은 새벽의 광휘 금방 사라져버릴 아스라한 아쉬움의 빛이 아니라 어두워질수록 강렬해지고 질펀해지는 빛이다. 선명함은 강렬함으로 강렬함은 질척거림으로 변해간다. 한동안 그것은 지속될 것이고 새벽이 오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다 ’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미술작가로 활동중.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에 참여중. 주요전시 [Tu] 금호미술관 2011 Korea Tomorrow 예술의 전당 2011 상상적 진실 175갤러리 2011 히스테리 갤러리 루프 2010 살로 주인들의 비열한 규칙들 2009 불량배 타자들의 이미지 갤러리 쿤스트독 2008 Blow up 갤러리 정미소 200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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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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