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따금 자연의 품속으로, 이따금 사람의 흔적을 찾아 길을 떠났던 여행기를 산행, 국내 여행, 역사 기행, 외국 여행의 4부로 나누어 소개한 책. 저자가 교사 생활 틈틈이 인터넷 신문인 오마이뉴스에 썼던 기사 가운데 산행과 여행에 관한 글 일부를 뽑은 것으로, 여기에 신경림, 백석, 안도현, 황인숙, 함순례, 정규화 등 여러 시인들의 시도 곁들였다.
1부 산행에는 오랜 세월을 마산에서 살아온 그에게 늘 애틋한 사랑으로 다가오는 무학산, 산을 찾는 기쁨을 처음으로 알게 해 준 마산 청량산, 아름다운 철쭉 군락지로 이름난 황매산, 오색 단풍이 불타오르는 지리산 피아골,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인 소백산 비로봉, 철계단들이 끝이 없는 듯 이어지는 남덕유산, 선암사와 송광사를 품에 안은 조계산 등 22개의 글이 실려 있다.
그는 사람의 흔적 따라, 역사의 숨결 따라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왁자지껄 떠났던 따뜻한 여행길의 이야기들도 들려준다.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순천 낙안읍성, 보성 녹차밭 등 2부 국내 여행과 신라 불교미술의 보고인 경주 남산, 월출산 도갑사와 무위사, 한반도 최남단의 해남 땅 끝과 달마산 미황사, 구례 연곡사와 화엄사, 서산 해미읍성과 마애삼존불상 등 3부 역사 기행을 소개하고 있다. 4부에서는 외국 여행의 이야기도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김연옥
1956년 마산에서 태어났고 숙명여대와 부산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년 경남매일신문사 문화부 기자로 근무하다 1979년부터 영어 선생님이 되어 현재 마산제일여자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4년 7월 〈여름엔 역시 물놀이〉라는 기사로 인터넷 신문인 오마이뉴스와 첫 인연을 맺게 되면서 직장 생활 틈틈이 산행, 여행, 교육 등에 관한 기사를 오마이뉴스에 쓰고 있다.
목차
1부 산행
터지는 벚꽃들, 황사도 못 말려
비 내리는 황매산, 구름과 안개의 절경
진달래 꽃길에서 꽃멀미하다
조금은 진지하게, 조금은 가볍게
순결한 사람만 허락하는 바위, 한번 가 볼까?
끝없는 월악산 계단, 하늘까지 뚫렸으면
세상을 벗고 무릉도원에 갔다 왔다네
아름다운 불일폭포에서 물방울로 부서지다
석골폭포의 위용에 일상의 무거움을 씻다
무척산 천지못, 어떤 곳인지 ‘무척’ 궁금하죠?
오색 단풍 불타오르는 지리산 피아골
주왕산 단풍이 유혹하는 화려한 가을
지율 스님 생각나는 천성산, 억새밭이 장관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은 금빛 억새밭
손녀 업고 산 타는 예순 할머니
달콤한 꿈의 섬, ‘사량도’ 정상에 오르다
그 아름다운 섬에 내가 있었네
그 산에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여 있었네
눈꽃들은 이미 자취를 감췄지만
남덕유산 산행의 백미는 끝없는 철계단
천자암 곱향나무에서 선경을 보다
눈 내린 하얀 풍경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다
2부 국내 여행
고요한 산사에서 꿈꾸듯 첫눈을 맞다
셋이서 다시 청송 나들이를 한 이유는?
사람들의 흔적 찾아 떠난 남해 여행
남해 금산 쌍홍문이 좋아지는 까닭
여자 넷이 떠난 전라도 나들이
화려한 빛의 축제, 진주 남강을 물들이다
한우산 드라이브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남근석 앞에서 ‘꼴림에 대하여’를 읊다
3부 역사 기행
대현스님 따라 고개 돌리던 불상 머리는 어디 있을까?
경주의 힘, 우리들의 힘!
파랑새는 왜 관음보살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을까?
땅끝 해돋이를 보며 만세 부르고 싶었다!
정약용을 만난 후 가을을 떠나보내다
남도 답사 일번지에서 추억을 쌓다
꽃샘바람에 실려 왁자지껄 떠난 봄 나들이
봄비 내리는 날 떠난 서산 나들이
밀려오는 감동에 울고 싶었던 ‘천불천탑 운주사’
부석사 돌계단은 극락으로 향한다
4부 외국 여행
한 번 타는데 140원, ‘지프니’ 타 보셨나요?
뗏목 타고 팍상한 폭포를 통과하다
환상의 섬, 보라카이로 떠나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을 아세요?
영웅 호세 리잘이 숨쉬고 있는 마닐라
예쁜 물고기와 함께 수영하는 기분, 환상이에요!
에메랄드 불상은 정말 ‘에메랄드’로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