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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의 사랑법 : 연애불능 세대, 사랑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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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의 사랑법 : 연애불능 세대, 사랑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것들
책 정보 리스트
저자
미하엘 나스트 저
출판일
2016-12-06
출판사
북하우스
유형
공급일
2017-01-26
용량
0BYTE
모바일
지원가능
EAN
9788956057965
공급사
오피엠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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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혼자는 외롭고 둘은 불편한,
우리가 말하는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유쾌하게, 솔직하게, 대담하게, 이 시대의 사랑을 말한다!

『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의 사랑법』은 사랑보다 자아실현이 중요한 세대, ‘우리’보단 ‘나’를 중심으로 두는 세대. 그래서 썸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더 이상 깊은 관계를 맺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젊은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함께,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을 통해 독일 젊은 세대의 대변인으로 급부상한 저자는 진정한 사랑을 더 이상 꿈꾸지 않고, 연인보다 친구로 남는 것이 더 편한 세대들이 살아가는 가치관을 일과 연애, 인간관계, 심리 면에서 예리하게 분석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베를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싱글남녀의 다양한 연애 사연을 들려주며 지금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특성과 문제점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는 사랑, 일, 일상적 삶, 돌아보기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애불능’의 원인에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보다는 유쾌하고 재치 있는 화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변인들의 경험담을 소설처럼 구성하여 보다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안내한다. 특히나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이 느끼는 애정관계나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현상에만 주목하지 않고 원인까지 속 시원히 짚어내어 통쾌함마저 들게 한다.

저자가 현상을 탐구하는 방식은 질문이다. 설명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고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만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들은 스스로를 관계 불능이라고 여길까?” “파트너를 선택하는 우리들의 방식은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우리는 왜 상실을 무릅쓰고서라도 언제나 자기 자신을 관계의 중심에 놓으려고 하는가?” 등의 질문들을 통해서 저자는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현대의 젊은 세대들에게 그들이 설계하는 삶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돌아보게 만든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가까운 친구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신선한 공감

“언제쯤이면 어른다운 어른이 될까?”
“우리가 하는 일은 정말로 가치 있는 일일까?”
“다른 모든 것보다 자신을 가장 우선시한다면 어떻게 될까?”

요즘 세대는 “자신이 뭔가 특별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속에서 성장한 세대”이며, 그렇기 때문에 자아실현 욕구도 강하다. 직업적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 부담도 감수한다. 더군다나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해야 하는 사회적인 환경 때문에도 이들에게 연애는 더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연애불능’은 연애경험이 전무하거나 개인적인 연애스킬이 부족한 탓에서 생겨나는 현상이 아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담감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원인으로 인해 연애관계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이를테면 완벽이라는 현대 사회의 요구를 사랑에도 적용시켜 완벽한 사랑이나 완벽한 파트너를 구하려고 한다. 또한 SNS 등을 통해 일회성 만남을 위한 연애 파트너를 마치 물건 소비하듯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된 것도 ‘연애불능’의 한몫을 차지한다. 또한 연애가 자아실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상대와 거리감을 두거나 쉽게 감정을 주지 않고 파트너를 바꾸어버리기도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연애불능 세대의 이러한 다양한 현상을 통해 현 시대의 모습을 진단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완벽’에 대한 갈망이 가장 큰 요즘 시대는 사랑마저도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그만큼 연애에 대해 더 까다로운 요구사항과 더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점차 상대를 향한 헌신과 노력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갖는다. 저자는 완벽은 도달할 수 없는 상태며, 완벽한 사랑이란 환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더 나은 것, 더 좋은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이 사회에서 “사랑은 그러한 구조를 탈피하고 관점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며, “더 나은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자극”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사랑도 후순위로 둘 수밖에 없는 이 시대의 고민을 함께하면서 다양한 경험담의 공감을 통해 ‘우리가 말하는 사랑은 과연 어떤 가치를 지닌 것인지’ 독자들과 매력적이고 진심 어린 교감을 이룬다.

저자소개

1975년 동베를린에서 출생. 정확한 분석력과 뛰어난 통찰력으로 시대를 대변한다는 평을 듣는 독일의 인기 칼럼니스트이다. 음반제작회사 두 곳을 세웠고, 여러 광고 에이전시에서 일했으며, 아트 디렉터로도 활동했다. 남다른 관찰력으로 사회 현상을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그가 쓰는 칼럼은 수백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는다.
2007년에 인터넷 커뮤니티 마이스페이스에서 자신의 블로그 ‘대도시 칼럼’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블로그가 놀라운 성공을 거두자 마이스페이스는 그의 글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2008년 그의 칼럼 8편이 [베를린 학교Berliner Schule]라는 제목의 오디오북으로 발표되었다. 2009년에는 첫 번째 책 『잘난 베를린 사람Der bessere Berliner』이 로볼트 출판사에서, 2014년에는 또 다른 책 『사랑일까 아니면 사라질까?Ist das Liebe, oder kann das weg?』가 울슈타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part 1 완벽한 사랑에 대한 환상
사랑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것들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자
이별이 두려워?
밍글과 인간에 대하여
새로운 남성의 출현
진정한 사랑은 신화일 뿐이야

part 2 일이라는 전쟁터, 나는 지금 어디쯤
연애불능세대
기대의 불협화음, 내가 더 소중해
돈이라는 가치
자기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것
나는 이런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
저 밖은 전쟁터야

part 3 철들기 싫은, 서른은 새로운 스물이다
내 안에 있는 12살 아이
남자는 성숙하고 여자는 시든다는 거짓말
나중은 없다
베를린의 낮과 밤
음악 소리가 너무 클 때
점점 더 만나기가 어려운 이유

part 4 거짓과 진실, 우리의 일상
그냥 내일로 미룰까?
유행은 유행일 뿐
맞춤법과 문법의 파괴
빨간 약, 파란 약?
‘최종접속기록’의 의미
인스타그램 필터가 없는 삶

part 5 나를 더 새롭게 만드는 시간
확실한 삶을 얻는 기회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듯
‘좋아요’보다 더 소중한 것
함께여도 외로운 사람들
정말로 행복한가?
진단: 연애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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