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이큐가 50 내 동생, 조반니』는 한 소년이 여섯 살 터울의 다운 증후군 동생을 편견 없이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 12년 동안의 과정을 담은 감동 실화이다. 여자 형제들 사이에서 남동생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랐던 저자 자코모는 다섯 살에 부모님으로부터 특별한 남동생이 태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특별하다는 말에 슈퍼히어로 동생을 기대했지만 태어난 동생은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자코모는 함께 자전거도 탈 수 없고, 축구 규칙도 이해하지 못하며 말도 제대로 못하는 동생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동생의 존재를 숨기며 부정했고, 마침내 진심으로 동생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기까지 12년이 걸렸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운 증후군 동생을 가진 형으로서 느꼈던 창피함과 놀라움 그리고 혼란의 감정들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동생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려 애쓰는 형의 이야기를 통해 상대를 편견 없이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자코모 마차리올 Giacomo Mazzariol
1997년 이탈리아 카스텔프랑코 베네토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이던 2015년에 세상 사람들에게 다운 증후군을 가진 남동생 조반니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보여 주고 싶어 만든 영상 〈더 심플 인터뷰The Simple Interview〉로 일약 스타가 되었고, 그 이야기를 글로 써내며 작가로 첫발을 내딛었다.
다운 증후군 때문에 생길 수밖에 없는 조반니 삶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고 있으며, 여전히 조반니와 같은 방을 쓰고 함께 새로운 놀이를 구상하면서 카스텔프랑코에서 부모님과 누나 키아라, 여동생 앨리스 그리고 조반니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임희연
부산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페루자대학 및 피렌체대학 부설 어학 집중 연수 과정을 거쳤다. 영상 번역, 국제 행사 기획과 진행을 하고 있으며 U&J 소속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채플린의 마지막 춤》, 《닐로의 행복한 비행》, 《세상을 바꾼 전염병의 역사》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나의 ‘슈퍼히어로’
1. 네가 오기를 언제나 기다려왔어, 조반니
2. 전부 다른 맛이 나는 사탕 상자
3. 폭풍우에 휩쓸려가지 않기 위해서
2부 동생을 부끄러워하는 내가 나쁜가요?
4. 새로운 세계, 새로운 질서
5. 누구나 비밀은 있다
6. 티라노사우루스, 난 널 선택했어!
3부 공룡을 쫓아다니는 내 동생, 조반니
7. 리틀 존
8. 스팩 프러시 스냅
9. 농담이 우리를 지켜 줄 거야
10. 더 심플 인터뷰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