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난 소심하거든.” 내가 기억하는 그의 마지막 말이다. 나의 연인이 살해당했다. 그는 최근 “누군가 나를 노리고 있어.”라며 무서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유품 중에서 중요한 자료를 도둑맞았다. 여성 추리소설 작가인 나는 담당 편집자이자 친구인 후유코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진상해명에 나선다. 애인의 죽음은 1년 전 그가 떠났던 요트 여행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에 관련된 사람들을 조사하지만 접촉한 사람들은 하나둘씩 죽게 되는데…. 그들의 죽음 후에는 11개의 단어가 적힌 편지가 도착한다. 결말에는 누구도 상상 못한 놀라운 반전이 준비되어 있다.
저자소개
1958년 오사카 출생.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추리소설에 매료되었고, 읽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습작을 시작했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한 뒤 엔지니어 일도 했지만, 틈틈이 글을 써나간 끝에 완성한 [방과 후]로 1985년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1999년 [비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주오코론 문예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가가 형사 시리즈'와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는 물론, 집필과 개고에 십 년이 걸린 끝에 완성한 2013년 시바타렌자부로상 수상작 [몽환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색깔의 작품이 모두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데뷔 삼십 년을 넘어선 지금까지 거의 전 작품이 영상화되었을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만능 이야기꾼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첫손에 꼽힌다.
목차
Monologue 1
1장 의문의 죽음
2장 스포츠플라자
Monologue 2
3장 사라진 여자
4장 이상한 여행
Monologue 3
5장 시각장애 소녀
6장 이상한 여행
Monologue 4
7장 기묘한 밤
8장 알리바이
9장 드러난 비밀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