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오빠가 돌아왔다. 올해로 데뷔한지 19년을 맞이하지만, 파괴적이고 독보적인 스타일에 세련미와 치밀함이 더해져 여전히 '젊은 작가'로 인식되고 있는 김영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하는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슬픔과 고독, 아이러니와 패러독스의 인물들을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 속에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하여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이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의 작품들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10여 개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