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랑으로 버겁고 마음 둘 곳 없는 이들의 상처를 토닥여주고 있는 '새벽 세시'. 새세 님, 새세 누나, 새세 형으로 불리며 SNS에서 많은 이들을 다독여준 '새벽 세시'가 에세이집을 펴냈다. 도서출판이다에서 출간한 [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괜찮다고 나는 울었다]. 이 책은 사랑으로 애타고 사랑 때문에 아픈 마음을 뜨겁게 보듬는다.
저자소개
3:00AM 여자, 20대. 새세 님, 새세 누나, 새세 형
홀로 출간했던 [수취인불명]을 ‘새벽 세시’ 이름으로 재출판한 후 두 번째 단행본을 세상에 내게 되었다. 여전히 내가 그대들에게 드러낼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새벽 세시] 페이지를 관리한 지난 5년 남짓한 동안 그 시간은 나의 또 다른 이름이 되어버린 것 같다.
여전히 낮보다는 밤을 좋아하고,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동경한다. 달을 보며 누군가를 떠올리는, 그 반복되는 시간이 매일같이 소중하다. 2월은 12개월 중 내가 가장 애틋하게 여기는 시간이다. 새해가 갓 지난 새로움과, 그래도 한 달이 지났다는 익숙함이 느껴지는 달이면서, 다른 달들보다 날 수가 조금 부족한 달이기도 하다. 몇 년이 지나면 하루가 보너스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게 딱 하루의 행운처럼 나의 두 번째 단행본을 이 시기에 출판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 감사함의 전부를 내 글을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그대들에게 바친다. 내게 ‘독자’란 사랑하는 연인만큼이나 벅찬 단어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그 사랑의 무게 역시 잊지 않겠다.
애정하다 마지않는 나의 새벽들.
목차
프롤로그
이처럼 물든 날들
감사기도
간절함이 너를 데려와준다면
확신
내가 사는 이유
그게 당신이니까
너는 내 운명
내 사람
구속당하고 싶은 날
그런 사람
당신이라 가능한 일
행복어사전
내 사람이었더라면
충분조건
언제라도 좋아요
줄 수 있겠어 믿음
내가 아닌 네 일
숨은 그림 찾기
부탁해요
내 사람이니까
한여름 밤의 꿈은 아니길
어쩌자고
낯설어지기
바보라도 좋은 날
상처
유통기한
너를 위한 기도
그런 사람이 좋더라
누구나가 아닌 둘만의
이조차 사치라면
그 말도 모자라겠지만
그건 아니잖아
대체
하지 못한 말
을의 연애상담
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네게 닿고 싶었다
오늘은 가지 마
봄 또 다시 봄
너라는 존재
애써 버티는 중
모르는 척
사랑할 땐 둘이었는데
롤러코스터
변하지 않기를
쉬운 연애
너였다
너만은
도대체 왜
나만 아는 그 사람
눈이 마주쳤다
잘 지낸다는 말
이런 기분
나도 나를 모르겠다
미안해 널 미워해
네가 번지다
마지막으로 묻고 싶어
나만 이런 거야
나도 모르는 내 마음
나의 의미
그 흔한 안부도 그만
애써 버티는 중
어려운 문제
그런 네가 버겁다
너와 나의 차이
나 말고 너
그러니까 하는 말
여태 그걸 모르냐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
미련 두지 말아요
다행이다
낮에 뜨는 달
그러니 이제 그만해
솔직하게 말하자면
네가 곁에 있어도 외로운 밤이다
괜찮다고 나는 울었다
너의 모든 순간
난 아직
아니라고 아니라고
그것뿐
나는 아닌데
왜 이제야
너의 의미
오늘은 헤어지는 날
변화는 네가 아닌 나에게만
사랑은 둘 이별은 하나
네 안에 물들고 싶다
너에게 쓰는 편지
사랑이었다
돌아와 달라는 말 대신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
잠들 수 없는 밤
%
미련하지만 간절하게
무뎌지기 전에
새벽 3시
때늦은 열병
느린 걸음으로
너란 사람
너로 이루어진 밤
강해지는 연습
미안한 줄 알면서도
고맙다는 말 대신
봄에서 가을로
너의 부재
내가 안녕할 수 있도록
이별 10분 전
당신의 안녕
수취인불명
오래 전 그날처럼
그 누구도 아닌
내게는 관심 네게는 집착
우리가 인연일까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
꽃말
별똥별이 떨어지는 밤
마지막 인사
표현할 수 없어도
그만큼
나만 아는 기도
마지막 편지
그날이 언제라도
매듭
그럴 수만 있다면
용기의 차이
말 못 할 이유
괜찮아 고마워
조금 더 이기적이게
지독한 날
고마워 내 사람
그런 날이 있었다
두 글자
첫사랑
셋이 하는 연애
아프지 마
내 하루가 된 사람
차마 하지 못한 말
네 이름은 사랑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
후회 없는 날
그럴 것 같아서
다른 사람이어서
너도 나처럼
눈 감고 있어도
이별이 그렇게 쉽다면
이 길의 끝
그게 너였다면
당신의 이름
추신
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또 한 번의 다짐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