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오후]는 유카와 유타카([무라카미 하루키 북] 편집자, 평론가) 와 고야마 데쓰로(무라카미 하루키 전문 기자, 저널리스트) 두 저자가 대담을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 세계를 총체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각 작품이 어떤 것인가를 각자의 독서체험을 근간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는 작품을 해석하는 데 공통점뿐만 아니라 상당한 차이점도 드러난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오후]의 가장 큰 매력은 두 저자 역시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의 애독자로서, 매 소설에 질문을 던지며 나름대로 해석하면서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데 있다.
두 사람의 목소리를 옆에서 생생하게 듣는 듯한 대담은 흡입력이 강해 하루키 소설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저자소개
1938년 니가타현 출생. 1964년 게이오 대학교 문학부 졸업 후, 분게이순주에 입사하여 [문학계] 편집장을 거쳐 토카이 대학교, 교토조형예술 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2010년 [스가 아츠코를 읽다]로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았다. 일본 출간 저서로는 [곤들매기의 여름], [새벽의 숲, 황혼의 계곡], [스가 아츠코를 읽다], [밤의 독서], [마루야 사이이치를 읽다], [호시노 미치오 바람의 행방을 쫓아서]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새로운 전개와 심화로 넓어지는 문학 세계
대화 Ⅰ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애프터 다크]까지
칼럼
소리(음향)에서 들려오는 것 - 음악(1) 클래식
여러 가지 고독의 모습들 - 음악(2) 팝, 록 그리고 재즈
고다르부터 카우리스마키까지 - 영화를 둘러싸고
달리기
역사의식
4라는 숫자
시라카와 시즈카
눈물
대화 Ⅱ
[1Q84]를 해독한다
대화 Ⅲ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매력
칼럼
[1Q84]와 [다이보사쓰토게大菩薩峠]
색깔
T. S. 엘리엇
1963년
챈들러에게서 배운다
뼛속부터 여행을 좋아하기에
마루야 사이이치
대화 Ⅳ
단편소설을 둘러싸고
[중국행 슬로보트] [5월의 해안선] [오후의 마지막 잔디밭] [반딧불이] [헛간을 태우다]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빵가게 재습격] [코끼리의 소멸] [렉싱턴의 유령]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개구리 군, 도쿄를 구하다] [벌꿀 파이] [우연의 여행자] [드라이브 마이 카] [예스터데이]
에필로그
독자가 찾는 이야기 세계를 그리는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서지적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