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베스트셀러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 신작! 5년 만에 열린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를 책으로 만나다!
이것이 정답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독법은 없다. 독서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체험이므로. 하지만 ‘이 사람의 것’이라면 믿을 만하다고 여겨지는 독법은 있다. 그가 추천했다는 말에 오래전에 출간됐던 책이 다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가기도 했고, 절판되어 시중에서 구할 수 없었던 책이 재출간되기도 했다. 우리 곁에 항상 존재했지만, 그 가치를 모르고 있었던 책들을 다시 들춰보게 해준 사람. 이미 읽은 책이지만, 새삼스레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 사람. 그가 돌아왔다. 2011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이 [책은 도끼다] 이후 5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인문학 강독회를 다시 열었다. 모두가 후속작이 나오기만을 기다려왔던 책, 그래서 제목도 [다시, 책은 도끼다]이다.
저자소개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대학원에서는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지금은 TBWA KOREA에서 크리에이티브 대표(CCO)로 일하고 있다. 창의성이 업무의 핵심인 광고계에서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한 카피들로 대한민국 광고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왔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은 한 시대의 생각을 진보시킨 그의 명카피들이다. 자신만의 들여다보기 독법으로 창의력과 감수성을 일깨워준 책들을 소개했으며([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 살면서 꼭 생각해봤으면 하는 가치들을 인생의 선배로서 이야기했고([여덟 단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을 전하는([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들을 펴냈다. 늘 거기에 있지만 미처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에 시선을 주어 매일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사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목차
강의를 시작하며
1강 각자의 오독, 나만의 해석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문장론]
- 마르셀 프루스트 [독서에 관하여]
2강 관찰과 사유의 힘에 대하여
- 곽재구 [곽재구의 포구기행], [길 귀신의 노래]
- 김사인 [시를 어루만지다]
- 법인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
3강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미완의 시간이다
- 레프 톨스토이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 볼테르 [미크로메가스,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4강 시대를 바꾼 질문, 시대를 품은 예술
- 스티븐 그린블랫 [1417년, 근대의 탄생]
- 이진숙 [시대를 훔친 미술]
5강 희망을 극복한 자유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기행문
- 니코스 카잔차키스 [천상의 두 나라], [영국 기행], [스페인 기행]
6강 장막을 걷고 소설을 만나는 길
- 밀란 쿤데라 [커튼]
7강 소설이 말하는 우리들의 마술 같은 삶
- 가르시아 가브리엘 마르케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 살만 루시디 [한밤의 아이들]
8강 나만을 위한 괴테의 선물, 파우스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강의실을 나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