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시리즈가 1년 만에 드디어 완결판을 냈다. 남미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소심한 한 남자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시리즈는 놀라운 인터넷 서점 리플과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1년 동안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마지막 완결 시리즈를 손꼽아 기다리던 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리 없다. 입소문 폭발, 화제의 3부작 완간 네티즌의 애를 끓인 여행서,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시리즈 드디어 완결! ‘책을 다 읽었다는 것이 너무 아쉬워 조금씩 아껴가며 읽어요.’ ‘언제 3편이 나오나요.’ ‘3편이 끝난다니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여행서의 최고예요.’ ‘웃다가 완전 뒤집어졌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최고의 입소문을 자랑하며 판매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시리즈가 완결된다. 그 동안 시즌 3편을 예고하며 네티즌의 애를 끓인 <1만 시간 동안의 남미>가 드디어 마지막편이 발간된 것이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시리즈 3은 여행 동료였던 카즈마와 헤어짐으로써 평탄한 일로(?)를 걸었던 여정이 180도 뒤집어지며 시작된다. 강도, 도둑, 경악 등 여행 중 겪을 수 있는 좌충우돌의 최고봉을 자랑하며 초반부가 전개된다. 남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페루의 마추픽추,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여정 또한 화려해서 읽는 이로 하여금 남미에 대한 동경을 배가시킨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또 다른 장르로서 네티즌을 감동시키고 있다. 인기가 있는 책은 다 이유가 있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독자들의 ‘떠남’에 대한 갈증을 그 어떤 여행서보다 완벽하게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 즐거움, 불안, 흥분, 감동, 우정, 권태 등을 과감 없이 솔직하게 그리며, 숨 가쁘게 독자들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이 책은 확실히 강렬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가벼운 듯하면서도 가볍지 않고, 재기발랄함만으로 똘똘 뭉쳤는가 하면 감성을 자극하는 깊은 울림도 가지고 있다. 글을 읽다보면 독자도 함께 저자의 희노애락에 동참하게 되고, 때로는 그 솔직한 소심함과 찌질함에 절로 공감하게 되기도 한다. 독자와 함께 동행하는 책, 그것이 바로 <1만 시간 동안의 남미>가 지닌 장점이며 오랫동안 기쁨의 독서를 가능하게 하는 이유다.
저자소개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방콕에서 머물고 있다. 한 달에 40만 원으로 산다. 하루 두 끼를 먹는데, 장 볼 때 유통 기간이 좀 된 채소나 고기는 담고 본다. 남미를 다녀오고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를 썼고, 아시아를 쏘다니고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를 썼다. 중국 리장에서 눌러앉은 사람들 을 만나 [행복한 멈춤, Stay]란 책도 썼다. 시나리오도 썼다. 시나리오 작가 협회 우수상을 받았다. 충무로에서 패러디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가 엎어졌다. 여행기를 쓰고 EBS [세계 테마기행], KBS [세상의 아침] 등에 출연했다. 어릴 때부터 등을 방바닥에 붙이고, 벽지의 무늬를 보며 혼자 이야기하고, 혼자 웃었다. 그 버릇이 여전해서 김치를 담그면서 이야기를 만들고, 김치찌개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완성했다. 세상에 없는 재미, 본인이 읽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게, 박민우가 글을 쓰는 이유다.
작가 한마디
"내 글을 읽는다는 건, 나를 만나는 것과 같다. 내 글을 읽는 이들이 반가움과 연대감을 느끼길 바란다."
목차
내 영혼의 전성기, 나의 남미
Travel Story 1 천국과 지옥의 잔인한 이중주, 멘도사
수비형으로 전환, 살아남는 게 장땡
창고에서 잘래, 길바닥에서 잘래
불손하고 오만방자한, 그게 또 매력인 멘도사
강도는 멍청한 여행자만 노린다
위험한 추격전, 한 놈이 아니다
휴지 없나요, 경찰 씨?
나를 구원해줄 암호 호스피… 뭐?
삶과 죽음의 갈림길
Travel Story 2 나를 기다리는 도움 그리고 재앙, 산티아고
집 한 채를 공짜로 준 천사
불쌍한 거지 박민우를 먹입시다
한밤중 미친 식욕, 재앙을 부르다
2인조 강도는 민우를 좋아해
한국 아줌마 냄새는 출입금지
작별 메뉴는 짜파게티 정식
마지막 승부수, 우스파야타
티베트를 닮은 나무의 마을
Travel Story 3 공인 일등 쾌락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
부에노스아이레스, 별 다섯 개 도시 머리말
겁나게 부에노한 부에노스아이레스
하느님, 부처님, 재워주소서
강자의 횡포, 지폐와 쓰레기의 차이
이름이 춤추는 호텔?
자랑하고 싶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즐거움 세 가지
망자와 함께 옛날 여행 어떠세요?
동그란 머리와 네모난 머리
내 어깨 위에 똥을 눈 당신은 누구?
범죄의 재구성, 노트북 납치 사건
아구아로 끓인 리꼬 김치찌개
한없이 기쁨에 근접한 마감
함부로 터지는 불행, 날 죽일 셈이니?
뉴욕을 휩쓴 침대 벌레 내 몸에 상륙?
울지 말고 짠짠짠, 흐느끼는 도시의 밤
마떼 차를 닮은 사람들과 2박3일
Travel Story 4 태양과 바다가 합작한 최후의 기적, 우유니
산타클로스 or 살타클로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행운으로
불안을 먹고 영혼은 살찐다
환불하고 싶은 볼리비아의 첫날
차 트렁크에서 나오는 세 아이
나는 우유니가 싫어요
지구에서 가장 깨끗하고 짭짤한 사막
지구가 준비한 인연
사라진 내 닭고기, 저주받을 2인조
곰팡이가 핀 나그네
대한민국 만세, 초코바는 더 만세
식중독과 고산증, 구토는 내 친구
Travel Story 5 달동네가 만드는 지상 최대의 원형 경기장, 라파즈
버스가 떠나도 나는 울지 않는다
7백 50원의 만찬, 박민우를 홀리다
수크레 라따뚜이
나를 감동시켜 봐, 라파즈
하늘과 맞닿은 거대한 원형 경기장
사랑스런 난장판, 구두닦이도 특별해
공포의 출혈, 찾아라 해결사
가난한 자들을 위한 꼭대기 마을
Travel Story 6 구름과 영혼이 담긴 하늘호수, 티티카카
하늘호수로 헤엄치는 버스
나이키가 없어도 행복한 목동
버스의 잔 다르크, 나를 구하다
버스 안의 명연설, 울면 안 돼!
떠 있는 갈대섬에 등장한 무법자
Travel Story 7 전설이 팝콘처럼 터지는 도시, 마추픽추
열정이 없는 자는 보아도 보이지 않는 곳
아침밥 안 줘도 좋으니 쫓아내지만 마세요
태양의 도시, 국민차는 티코
접시닦이, 삐끼…. 나는 쿠스코의 투잡족
돌과 감자를 잉태한 성지
공짜 빵 안 먹으면 지는 거다
황금빛으로 빚어진 태양의 땅 마추픽추
특명! 한 시간 안에 사막 구경을 끝낼 것
성난 들소처럼 격렬한 사막의 즐거움
바람의 땅, 열정의 피날레, 살타
포기할 용기가 없다면 아파 죽어도 싸지
돼지고기 김치찜이 나를 구하리라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소문 다 난 요리 솜씨
굿바이, 남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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