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와 영화잡지 기자를 지내다 영화평론과 만화평론을 쓰는 프리랜서로 업을 삼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에이코믹스]라는 만화 웹진의 편집장까지. 종잡을 수는 없지만 꽤 다양하고 화려한 이력을 지닌 작가 김봉석이 책을 펴냈다. 그가 이번에 써 낸 [나의 대중문화 표류기]는 장마철 비닐장판처..
거장의 육성을 직접 듣는다 아인슈타인에 대한 무성한 소문과 함께 아인슈타인에 대한 서적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인슈타인을 만나는 지름길은 그가 직접 쓴 글을 읽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세계관을 잘 드러내는 기고문, 연설문, 성명서 가운데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일반 독자에..
북유럽식 착한 유머로 ‘할아버지 열풍’을 일으키다! ‘핀란드 유머의 제왕’이라 불리는 투오마스 퀴뢰는 그럼프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을 자유자재로 웃겼다 울렸다 한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자신의 죽음’에 대비하여 직접 관을 짜고, 추도문을 쓰고, 나무 묘비를 만드는 그럼프 노..
백성을 하늘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이 책을 탐하는 자,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금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책쾌 살인 사건! "백성을 하늘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한데 어찌 천하의 주인이 따로 있을 수 있겠습니까?" 왕도 없고 노비도 없고,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조선의 개벽을 꿈꾸는 혁..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국가로부터 버림받은 한 자이니치의 가족사 미래를 위해 북송선을 탄 소라, 그녀의 가족을 위해 속죄의 삶을 사는 재일교포 하나코 그리고 순수한 열정으로 북한 인권을 위해 희생하는 미오와 강호. 자이니치 가족을 통해 바라본 북한 이야기.
왜 바다 속에는 청자만 있고 백자 등 다른 시대 도자기, 다른 종류의 유물은 나오지 않을까 사소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저자가 기자로서 직접 취재하고, 역사학도처럼 공부하며 익힌 흥미진진한 우리 역사를 마치 기사 하나하나를 정성껏 스크랩하듯 풀어낸 이 책은 고려 이전, 즉 고조선부터 고려 탄생..
배 타고 슬로우 슬로우~ 오쿠다 히데오 첫 여행 에세이 괴팍하고 별나지만 인간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으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용기를 주는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나오미와 가나코] 등 이름만 들어도 감탄사가 나오는 작품들을 쓴 이 작가가 글쎄, 집에 콕 박..
‘첫사랑의 바이블’ ‘레전드급 성장 스토리’ 입소문만으로 7년 만에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플립]의 원작! 나무 타기를 즐기는 만능 우등생 소녀 줄리는 앞집에 이사 온 푸른 눈동자의 브라이스에게 첫눈에 반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출중한 외모 말고는 내세울 것 없..
1944년 12월, 프랑스와 벨기에의 국경 지대 아르덴 지방에서 독일군 최후의 대반격이 한창이던 때에 마을 성당의 한 신부가 독일군을 피해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미군에게 7살짜리 유대인 소녀를 맡기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곧바로 신부가 돌아서자마자 두 미군이 사실은 그라이프 작전을..
마음이 바닥에 떨어질 때, 곁에 다가와 친구처럼 함께 울어주는 ‘공감의 책’ 누구나 살아가면서 절망을 경험한다. 한번 좌절을 겪게 되면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언제 극복이 될지 쉽게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저 좀 더 ‘희망’을 갖고 ‘재빨리’ 벗어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