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19~20세기 프랑스 부르주아 가문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여성의 삶과 운명, 그리고 여성으로부터 이어지는 생(生)의 영원성(eternity, 이터너티)을 그린 프랑스 소설 [이터너티]가 을유문화사에서 나왔다. 저자 알리스 페르네는 부부, 가족, 여성을 주제로 한 소설로 프랑스 문단에서 주목 받고 있는 소설가이며, 이 책은 인물의 성격과 내면을 들여다보고 묘사하는 듯한 내관(內觀)적 서술 방식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당시 무명작가이자 경제학 교수였던 알리스 페르네를 대중에 알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 영화가 올해 가을에 개봉되면서 원작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는 트란 안 훙 감독이 연출하고, 오드리 토투와 멜라니 로랑, 베레니스 베조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는 2017년 4월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저자소개
196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명문 경영 대학인 고등경제무역학교(ESSEC)에서 무역을 전공하고,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를레앙 대학에서 15년간 경제학 교수로 일하다가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퇴직했다. 그녀는 주로 부부, 가족, 여성 등의 문제를 다룬 소설로 프랑스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3년에 [Le ventre de la fee(요정의 태)]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95년에 [이터너티(원제: 우아한 과부들)]를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99년에 [Grace et denuement(은총과 빈곤)]으로 ‘모두를 위한 문화도서관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 [Dans la guerre(전쟁에서)]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밖의 저서로 [사랑의 목소리(국내 출간)], [Cherchez la femme(그녀를 찾으세요)], [Les autres(다른)], [Paradis conjugal(결혼 낙원)]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