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국가로부터 버림받은 한 자이니치의 가족사
미래를 위해 북송선을 탄 소라, 그녀의 가족을 위해 속죄의 삶을 사는 재일교포 하나코 그리고 순수한 열정으로 북한 인권을 위해 희생하는 미오와 강호.
자이니치 가족을 통해 바라본 북한 이야기.
저자소개
1960년 밀양에서 태어나 1998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미오의 나라]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창작집으로 [절정] [태풍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요]가 있으며, 북송선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로 제 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과 아르코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미오·우연이 필연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인연을 필요로 하는가
화자·자기도 모르게 끌리는 그것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2010년 4월 30일)
소라·비틀스와 바쇼가 숨바꼭질을 한다(1972년~1974년)
미오·노랑머리와 옥류관에서 마주치다
소라·하이쿠와 유일사상체계확립의 십대 원칙(1974년~1975년)
미오·먼저 바보가 되거나 나중에 바보가 되거나
소라·대야에 이는 풍랑(1975년)
화자·절대로 오지 마라(2010년 5월 1일)
소라·눈은 내리고 하이쿠는 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1975년~1981년)
미오·의심하는 건 내가 아니라고요
소라·명태잡이 돌격대(1982년)
미오·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약속이라고 할 수 있는가
소라·화자가 온다(1983년)
화자·김책에 갈 수 있을까(2010년 5월 1일)
소라·생각하지 말라면 더 생각하게 돼(1985년~1989년)
미오·나는 왜 거기가 아닌 여기에 있는가
소라·죽음이 나를 아는 체하네(1994년~1997년)
화자·너를 찾아, 숨소리마저 참아내며(2010년 5월 2일)
소라·거기, 말이 있었다(2003~2009년)
화자·우리는 누구의 칼날 위에서 춤추고 있는 걸까(2010년 5월 2일)
화자·원산 바다에서 오래 울다(2010년 5월 3일)
소라·집이 있는 사람은 돌아간다(2010년)
에필로그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