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까지 37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저자는 한빛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하여 [정동진 여정]을 첫 수필집으로 엮었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신인으로 등단하여 수필가로서 활동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황혼기에 접어들어 쓴 글이기에 저자의 경험이 묻어나며 추억의 소중함과 기록의 중요성을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1940년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하여 지금도 살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 졸업, 강릉대학교에서 '시집살이 노래의 존재양상과 기능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65년에 교직에 몸담아 2002년까지 중등교사, 중등장학사, 중등교장을 지냈다.
80년대에 고전문학 자습서(지학사), 문법 습서(지학사), 학교 문법의 이해(문원각) 등을 편찬하였다.
96년, '대통령 표창장'과 '홍조근조훈장'을 수상했다.
퇴임 후에는 체력 단련을 위

머리말

제1부 세월이 지나는 자리
01. 정동진(正東津) 여정(旅情)
02. 힐링의 도시 솔향 강릉(江陵)
03. 상고대 핀 대관령 고갯길
04. 연리지(連理枝) 친구
05. 방하착(放下着)
06. 수기지신(修己之身)
07. 향군심(向君心)
08. 인생훈(人生訓)을 얻다
09. 고향을 지워가는 사람들
10. 창조적(創造的) 자기표현
11. 멋을 아는 매무새
12. 내일을 여는 길목
13. 문화의 발걸음
14. 기다림의 미학(美學)
15. 슈퍼 문(Super Moon)이 뜨는 밤
16. 계절의 길잡이

제2부 서정의 갈무리
01. 대춘부(待春賦)
02. 춘설(春雪)
03. 솔바람 부는 푸른 5월
04. 9월의 수채화(水彩畵)
05. 시월이 오는 소리
06. 섣달 그믐날
07. 변하는 명절의 풍속도(風俗圖)
08. 부새우와 가시연
09. 삼생(三生)의 연(緣)
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11. 님하, 이 물을 건너지 마오
12. 영혼(靈魂)이 깨끗한 눈
13. 꿈을 먹고 자라는 아이
14. 정화수(井華水)와 치성대
15. 지장보살(地藏菩薩)
16. 추억을 사르며

출간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