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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꽃, 토스카나에서 예술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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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꽃, 토스카나에서 예술을 만나다
책 정보 리스트
저자
이재규, 이선희 저
출판일
2012-09-18
출판사
21세기북스(북이십일)
유형
공급일
2018-04-06
용량
20.48MB
모바일
지원가능
EAN
9788950939151
공급사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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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탈리아의 꽃, 토스카나에서 예술을 만나다 아르노 강을 따라 천천히 예술가들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영혼의 순례길 아르노 강,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산실 아르노 강은 시간 그 자체인 듯 오늘도 말없이 천천히 흐른다. 중세를 마감하고 근대로 넘어가는 시대에 아르노 강을 따라 르네상스가 꽃을 핀다. 르네상스라고 하면 얼른 피렌체와 그곳에서 활동한 수많은 예술가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한 겹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피렌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르노 강을 따라 발달한 수많은 도시, 특히 에트루리아 문화의 영향을 받은 도시들과 그곳에서 배출된 많은 예술가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길이 240km에다 배도 제대로 다니지 않는, 별로 길지도 넓지도 않은 아르노 강 유역의 도시들에서 태어나 활동한 사람들이 많다, 예컨대 시인 단테와 페트라르카, 만능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화가 조토와 보티첼리, 건축가 미켈로초와 브루넬레스키, 조각가 도나텔로……. 이름들만 열거해도 이곳이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산실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이들은 ‘미술의 황금시대’라고 불리는 르네상스 시대에 태어나 저마다 솜씨를 뽐내며 문화를 가꾸고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다. 아르노 강은 북쪽으로는 성모 마리아의 허리띠를 보관하고 있는 두오모가 있고 필리포 리피가 활동했던 도시라는 데 대단한 자부심을 지닌, 지금은 세계적인 섬유도시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프라토를 지나서, 지금도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메디치 가문이 알비치 가문과 세력 다툼을 할 때 피신했던 피스토이아를 가까이에서 바라본다. 아르노 강을 따라 예술가들의 영혼을 찾다 아르노 강 남쪽 일직선으로 조그만 마을이 하나 있다. 바로 르네상스의 또 한 명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태어난 빈치 마을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는 이름은 ‘빈치 마을 출신의 레오나르도’라는 뜻이다. 사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별 볼품없는 서자 출신이라 변변한 이름도 없었던 것이다. 피스토이아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베르디가 작곡을 하기 위해 종종 머물렀던 온천 도시 몬테카티니 테르메가 나온다. 그로부터 30분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 작곡가 푸치니의 고향 루카가 있다. 루카를 지나 좀더 북으로 가면 미켈란젤로가 조각에 쓸 좋은 대리석을 구하기 위해 헤매고 다녔던 카라라를 만난다. 아르노 강 남쪽으로는 마키아벨리가 말년에 칩거하면서 [군주론]을 저술했던 산탄드레 인 페르쿠시나가 있는데 그 일대가 바로 세계적인 포도주 산지 키안티 지방이다. 엠폴리, 산 미니아토, 그리고 더 남쪽으로는 탑의 도시 산 지미냐노가 우뚝 서서 반긴다. 그 밑으로 메디치 가문이라는 말만 들으면 아직도 이를 간다는 유서 깊은 도시 볼테라가 있다. 메디치 가문은 학문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신화가 되었다. 그리스?로마의 고전들은 메디치 가문을 통해 통해 수집되어 학자들에게 전달되어 신학으로 발전되고 르네상스의 기폭제가 되었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천재가 활동하도록 세상을 다르게 해석한 천재들을 후원함으로써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한때는 토스카나 지방의 패권을 놓고 피렌체와 다투었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피아차 델 캄포를 자랑하는 시에나에 눈짓하고 나면 이제 아르노 강의 최종 목적지도 그다지 멀지 않았다. 그리고 갈릴레오가 ‘낙하의 법칙’을 실험했다고 알려진 기울어진 탑의 도시 피사를 끝으로 아르노 강은 끝이 난다.

저자소개

1970년 서울대학교 상대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 등 다년간 기업에서 근무를 했고 대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및 총장을 역임했으며 피터 드러커 전문가로 그의 저서 24권과 그 외 일반도서 번역본 9권을 포함 총 33권을 번역했고 경영 및 일반도서 48권과 교과서 13권 등 총 94권을 발간했다.
피터 드러커 교수의 철학 사상을 전파하면서 작고하기 전까지 그의 철학과 사상을 접목한 강의에 온 힘을 쏟았다. 대구은행, 영원무역, 화성산업, 한국전기초자, 삼익 THK의 사외이사, 태창철강의 경영고문을 역임했고, 여러 기업에 컨설팅과 교육을 했다.
1984년 처음 이탈리아 피렌체를 여행한 이래 단체 여행이나 가족 여행으로, 때로는 혼자서, 그리고 그보다는 이 책의 공저자인 아내와 함께 더 많이 토스카나 지방을 여행하면서,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과 르네상스 문화와 역사를 연구했다. 아내와 함께 또다시 토스카나 지방에 한 달간 머무르며 곳곳을 여행한 뒤 이 책을 완성할 계획을 세웠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2011년 8월 8일 영면했다.

목차

머리말 토스카나 하늘 아래 역사는 숨을 쉰다

아르노 강은 시간처럼 흐르고
사연 많은 아르노 강과 베키오 다리
팔테로나 산기슭에서 카센티노 계곡으로
피렌체와 메디치 가문
아르노 강을 따라 천천히 피사까지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산실
영혼의 계곡, 카센티노
에덴동산의 장미에는 가시가 없다
발롬브로사 수도원에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떠올리다
카센티노의 중심, 비비에나
프란체스코의 성흔을 찾아서
카스텔로 디 포피, 베키오 궁의 모델
은둔자의 안식처, 카말돌리
수도회 이야기
아름다운 카센티노 계곡

거장들의 고향
미켈란젤로의 전설의 고향, 카프레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고향, 빈치
앙기아리, 두 거장의 운명적 만남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코의 고향, 산세폴크로
포격에도 살아남은 [십자가 나무의 전설]
페트라르카의 고향, 아레초
[예술가 열전]을 집필한 바사리의 고향, 아레초
루카 시뇨렐리와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의 고향, 코르토나
존 호크우드의 성, 카스텔로 디 몬테키오

메디치의 땅
메디치 가문의 유래, 무젤로 계곡과 보르고 산 로렌초
메디치 은행이 설립되다
르네상스의 새벽, 조반니 디 비치
르네상스의 주역은 상인이었다
르네상스의 아침, 코시모 일 베키오
“하느님, 조금만 기다리세요. 모두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임상옥과 세인트 고드릭은 훌륭했지만……
두오모가 가장 잘 보이는 곳, 피렌체의 어머니 피에솔레
피에솔레의 작은 천사, 프라 안젤리코
미켈로초와 팔라초 메디치-리카르디
미켈란젤로가 젖과 끌과 망치를 빨아 먹은 곳, 세티냐노
예술가들의 친구, 피에로 일 고토소
미켈란젤로를 조각가로 키운 로렌초 일 마니피코
공중에 걸려 있는 길, 바사리 통로
메디치 가의 마지막 선물, 우피치 미술관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에서
베키오 다리가 보이는 ‘전망 좋은 방’
치마부에,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다
미술의 혀를 풀어 준 조토
기베르티의 [천국의 문]에는 천국이 없다
브루넬레스키의 돔
지식인들의 거장, 도나텔로
서양미술사의 방향을 결정지은 마사초
루카 델라 로비아와 피디아스
르네상스의 봄을 가장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려 낸 보티첼리와 고촐리
괴짜 수사 필리포 리피와 그 아들 필리피노 리피
스승의 붓을 꺾게 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르네상스의 영혼을 사로잡은 기하학
르네상스 인의 고전적 원형인 알베르티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청출어람, 기를란다요와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베르톨도,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의 영원한 상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팔맷돌을 굴리며 한쪽 다리를 거만하게 내뻗은 ‘다비드’
차이콥스키 현악 6중주곡 [피렌체의 추억]

피렌체에서 피사까지
피렌체에 단테의 무덤은 없다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집필을 알리다
[군주론]의 모델은 로렌초가 아니었다
밀라노로 간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리자의 미소에 홀리다
미켈란젤로의 ‘불후의 명작’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바티칸의 방을 장식한 라파엘로
베르디는 ‘몬테카티니 테르메’에 머물렀다
푸치니의 고향, 루카
기울어진 탑의 도시, 피사

노랑제비꽃이 필 때 다시 돌아가리
유럽의 평화와 프랑스를 위해
노랑제비꽃이 필 때 다시 떠나가리
나폴레옹의 여인, 조세핀
용감한 토스카나 인들 잘 계시오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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