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혼자 있기 좋은 날》은 수상 당시 만 23세에 불과했던 작가의 나이와 이시카와 신타로와 무라카미 류를 위시한 심사위원들에게 “진정한 조숙함”을 느끼게 한다는 심사평의 대조로,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정교한 구성과 깊이가 느껴지는 문제의식으로 일본 현대 문학계를 대표하는 여류 작가의 탄생을 알린 《혼자 있기 좋은 날》은 이번 재출간을 계기로 미발표 단편 《출발》도 함께 수록되었다.
저자소개
1983년 사이타마 출생. 쓰쿠바 대학교에서 도서관정보전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해 도서관 사서가 되는 꿈을 품어, 이후 대학 진학 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애거사 크리스티, 중학교 때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을 주로 읽었다. 고등학교 시절 프랑소와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에 심취해 소설을 쓰게 되었고, 이후 2005년 대학 재학 중에 쓴 [이웃집 남자窓の?]로 제42회 문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7년 [혼자 있기 좋은 날]로 제136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고, 2009년 [파편かけら]으로 제35회 가와바타상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는 군조신인문학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이웃집 남자] [파편] [상냥한 한숨やさしいため息] [마법사 클럽魔法使いクラブ] [바람風] [이별의 소리お別れの音] 등이 있다.
목차
■ 혼자 있기 좋은 날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봄의 문턱
■ 출발
작품 해설(노자키 간)
옮긴이의 말(이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