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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인 앨리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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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인 앨리스씨
책 정보 리스트
저자
황정은 저
출판일
2013-12-03
출판사
문학동네
유형
공급일
2018-01-26
용량
11.93MB
모바일
지원가능
EAN
9788954622745
공급사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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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여장 노숙인의 모습이 작가에게 얼마나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던 것일까. 우리는 지난해 2012년 봄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계간지 [문학동네]에 연재되었던 [야만적인 앨리스씨]의 첫 장면을 기억한다. 걸을 때마다 정장을 차려입은 굵은 골격이 움찔거리고 숨 막히는 불쾌한 체취를 뿜어내던 앨리시어. 하지만 "그대의 재미와 안녕, 평안함"에는 관심이 없어서 "불쾌하고 지루하더라도" "계속 그렇게" 할 뿐이라던 앨리시어. 황정은은 이 불쾌하고 사랑스러운 여장 노숙인 앨리시어의 시선과 목소리를 통해 이제까지 그의 소설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황폐하고 처절한 폭력의 세계를 만들어냈다.
2005년 등단한 이후 지난 팔 년간 두 권의 소설집([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파씨의 입문])과 한 권의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을 세상에 내보낸 그다. 적합한 수식어를 찾기 어려워 그저 "황정은풍"이라고만 이야기될 수 있을 뿐인, 그 누구보다도 개성적인 소설세계를 구축해온 그다. 두번째 장편소설 [야만적인 앨리스씨] 역시 그렇다. 하지만 마땅한 수식어를 찾기 어려워 그저 "황정은풍"이라고만 간신히 언급할 수 있을 뿐이라는 점에서만 그러하다. 책의 문을 여는 순간 우리는 그간 들어본 적이 없는 낯선 목소리가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고 쉴 새 없이 쏟아져나오는 듯한 환상에 빠져든다. 마치 앨리시어의 목소리를 소설 속으로 그대로 옮겨놓기라도 한 듯 말이다. 문장으로 하여금 스스로 말하게, 그리하여 결국 읽는 이의 귀에 들리도록 만드는 불가능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처럼.

저자소개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계속해보겠습니다]가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再,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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