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역사상 가장 잔혹했던 전쟁에 차출된 소년들, 그리고 아들의 시신을 부둥켜안은 어머니들의 절규를 생생히 기록한 대작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알렉시예비치를 재판정에 서게 한 문제작, 그리고 전 세계의 독자들이 무죄를 선고한 걸작이다.
역사상 가장 잔혹했던 전쟁에 차출된 소년들, 그리고 아들의 시신을 부둥켜안은 어머니들의 절규를 생생히 기록한 대작
“무엇을 위한 전쟁이었죠?
왜 우리 아들이 아연관에 담겨 와야 해요?
밤이면 모든 이들을 저주하다가
아침이 오면 아들 무덤으로 달려가 용서를 빌어요…”
저자소개
벨라루스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1948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다. 그는 소설가도, 시인도 아니다. 그러나 자기만의 독특한 문학 장르를 창시했다. 일명 ‘목소리 소설Novels of Voices’, 작가 자신은 ‘소설-코러스’라고 부르는 장르이다. 다년간 수백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해 모은 이야기를 Q&A가 아니라 일반 논픽션의 형식으로 쓰지만, 마치 소설처럼 읽히는 강렬한 매력이 있는 다큐멘터리 산문, 영혼이 느껴지는 산문으로 평가된다.
1983년, 그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집필을 끝냈다. 이 책의 원고는 2년 동안 출판사에 있었으나 출간될 수 없었다. 그는 영웅적인 소비에트 여성들에게 찬사를 돌리지 않고 그들의 아픔과 고뇌에 주목한다는 사실 때문에 비난받았다.
1985년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가 드디어 벨라루스와 러시아에서 동시에 출간됐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이상이 팔렸다.
1993년, 신화화되고 영웅시되던 전쟁에 이의를 제기하는 [아연 소년들]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그러나 민주적인 시민과 전 세계 작가, 독자 들의 노력으로 재판은 종결되었다.
이 밖에 주요 작품으로 [마지막 목격자들] [체르노빌의 목소리] [세컨드 핸드타임] 등이 있다.
그의 책은 미국, 독일, 영국, 스웨덴, 프랑스, 중국, 베트남, 불가리아 등에서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수백 편의 영화와 연극, 방송극을 위한 대본으로 사용되었다.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재단의 최고정치서적상, 국제 헤르더 상,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평화상, 전미 비평가협회상 등 수많은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다.
2015년 "다성악 같은 글쓰기로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담아낸 기념비적 문학"이라는 평가와 함께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수첩들에서(전쟁터에서)
첫째 날: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둘째 날: “다른 이는 비탄에 잠긴 영혼으로 죽어가는데……”
셋째 날: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아연 소년들]에 대한 재판(소송사건 경과 일지)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