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소통의 진면목
소통은 흔히 정보나 생각의 교환 또는 의미의 공유나 수립으로 정의되어 왔다. 이러한 정의는 소통의 의미와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지만 소통의 진면목을 가리는 측면도 있다. 소통은 상대와의 관계에 또는 상대의 행위나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정보나 생각을 전하는 일도 또 의미를 공유하는 일도 궁극적으로는 상대의 행위나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일 때가 많다.
권력과 소통의 관계
소통이 상대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고 그의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는 곧 권력 행위이기도 하다. 상대를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하게 할 수 있는 힘이 권력이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권력과 소통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다면 권력의 문제는 소통의 문제로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 소통으로 해결할 수도 있는 문제가 되지 않을까?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필자는 권력과 소통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언어 행위는 권력과 소통
저자소개
이효성
성균관대학교 언론학 교수다. 서울대학교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언론과 권력, 정치 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론 등을 주로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틈틈이 사상, 정치, 사회, 문화 등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담은 수상집을 발표하고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 및 정책실장, 기독교방송 객원해설위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 및 한국기자상 심사위원장, 도쿄대학교 객원교수, 컬럼비아대학교 방문교수,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장 및 언론정보대학원장,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한국방송학회 회장, 방송위원회 보도교양 제2심의위원회 위원장, 한국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위원, 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언론학 저술로는 『정치언론』(1990), 『한국 언론의 좌표』(1996), 『언론과 민주정치』(2002), 『방송, 권력과 대중의 커뮤니케이션』(2009), 『통하니까 인간이다』(2012) 등 10여 권이 있고, 수상집으로는 『진실과 정의의 즐거움』(1996), 『별은 어둠을 피해 달아나지 않는다』(2000), 『미국 이야기』(2005), 『계절의 추억』(2009), 『삶과 희망』(2013)이 있다.
목차
감사의 말
머리말
01 언어행위론으로 본 소통학과 권력론
문제의 제기
언어행위론과 의미의 문제
언어행위론과 소통 규정 문제
언어행위론과 권력의 문제
언어행위론과 의도성의 문제
맺는 말
참고문헌
02 권력과 소통의 관계
문제의 제기
권력: 의도된 효과를 낳는 능력
언어 행위: 의도를 소통하고 실현하는 행위
권력과 소통의 매개로서 언어 행위
권력의 유형과 그 실행을 위한 소통
맺는 말
참고문헌
03 권력 행위로서 언론 행위
문제의 제기
권력 행위로서 언론 행위
언론 권력의 특성
권력의 자원으로서 지식과 정보의 속성
언론 권력의 유형과 그 행사
맺는 말
참고문헌 ..…